가족들이 뭐 하나씩 줌
시험 보기 전엔 아빠는 돈, 엄마는 초콜릿, 언니는 먹을거
끝나고는 오빠가 카톡선물하기로 뭐 줌 근데 겁나서 아직 톡 보지도 못함
나한테 왜그래...하 부담스럽고 죄스럽고 마음이 너무 무겁다
평범한 재수생이였으면 맘편히 받았지
난 그냥 쓰레긴데
성적표 보면 다들 무슨 말할지 상상도 하기싫다
앞으로의 계획도 없고 재수내내 죽고싶다는 생각 밖에 안했더니 걍 대책이 없음
내 업보니깐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거 앎
그냥 너무 노답이라 막막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