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 4수도 망했나봄

수능만 보면 말아먹음...

모의고사는 엄청 잘보는데..ㅋㅋ

[글쓴이]

모의고사 점수가 너무 좋으니까 4수까지 한건데 실전에서 이렇게 무너지는 애는 어떻게해야되냐 ㅠㅠ

[글쓴이]

너무 힘들어서 5수는 안하기로 확정하고 4수한거라 점수맞춰서 가고 편입까지 해보겠다는데 너무 안쓰러움 ㅠ

[익인1]

인데놀 같은 거 먹어봤어?

[글쓴이]

웅 오늘도 먹었을거야

[익인2]

4수까지 실패한거면 실전에서 무너지는게 아니라 그게 걔 실력인거야 인정해야 됨

[익인12]

진짜 이게 맞는말임...

[글쓴이]

신체화가 좀 심한편이야 조금만 긴장해도 땀 엄청 쏟아지고 속 뒤틀림
그래서 컨디션관리도 엄청 애쓰고 했는데 마지막 기회는 꼭 성공해야지 하는 부담감이 컸는지 갑자기 10월부터 자신감이 뚝떨어지더라고..
실전이 실력인거 인정. 걘 공부는 잘하지만 수능실력은 없는거야...ㅎ

[익인39]

시험체질이 아닌가보다ㅠ 똑똑한 애들은 어딜가도 결국은 다 성공하더라

[익인35]

맞음 실전능력도 다 유전으로 정해져있대

[익인3]

그정도면 그냥 잘타일러야지…
대학가서 편입하면되고…그냥 잘 위로 해줘야지
대학이 다가 아니니까

[익인4]

걍 학벌에 미련남으면 편입잘하면됌

[익인5]

와.. 진짜 속상하겠다 동생
운동 선수도 보면 연습할 때 기록이 더 잘 나오는 선수와 본 경기 때 성적이 더 잘 나오는 선수가 있는데.. 보면 수능도.. 비슷하다고 느껴질 때가 꽤 있음...
고생했네 쓰니 동생

[익인6]

이젠 그만해야지...안타깝지만ㅜ

[익인7]

일단 그 정도했으면 학교 그냥 가는게 맞음
대학생활하면서 거기에 만족할 수도 있어서
고생했다고 위로 해주고 맛있는거 먹이쟈

[글쓴이]

응응 ㅠ

[익인8]

편입을 차라리 추천해 나이 들다 보면 저런 실전 감각도 더 나아질꺼야

[글쓴이]

응응 가족중에도 편입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어서 편입으로 맘잡은거같아 ㅠ

[익인9]

운도 실력이란말이 진짜 아픈데 현실이더라고.. 그래도 편입은 잘 맞으수도 근데 동생 진짜 고생 많았네 뭐든 행복한 대학생활 보냈으면 좋겠다

[익인10]

수능이란 시험과 잘 안맞았을 뿐
다른 시험이나 취준은 잘해낼 수도 있을지도

[익인11]

안맞나보다

[익인13]

모의고사랑 수능이랑 얼마나 차이나는데?

[글쓴이]

올해 8월까지 평가원모의고사랑 사설모의고사 다 합쳐서 3등급 한번이었어
재수학원비 거의 다 장학금이었고
9월부터 스멀스멀 무너지심
이번 수능결과는 망했다고만 하고 말을 안해줘서 모르겠어 ㅋㅋㅋㅋ 3수땐 국숭세단정도가 안정이었음 충격받아서 4수한거야

[익인14]

오히려 인데놀 부작용온거 아니야?

[글쓴이]

긴장도 높고 불안신체화도 있어서 평소에 먹던약이라 괜찮어

[익인15]

오수익.. 동생이랑 똑같은데, 모의고사는 스카이 나오는데 수능은 매번 말아먹음

[익인16]

수고하셨어요

[글쓴이]

수고많았어 ㅠㅠㅠㅠㅠㅠ

[익인16]

나도 수능 본 03인데 복학 준비나 해야지

[익인17]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거 시켜주자.

[익인18]

나도 작년에 4수 망해서 남 일 같지가 않다

[익인19]

너무앙타깝다ㅠㅠㅠ 그래도 공부 잘하니 나중에 잘풀릴듯!

[익인20]

4수면 쌩 사수인거야??

[글쓴이]

완전 쌩 사수함
돈아깝다고 입학금조차 내본적없어 걔도 욕심이 있으니까 ㅠ

[익인20]

윗들 말처럼 이제 그냥 대학 들어가서 차라리 편입 하는게 나을것 같다…ㅠㅠ

[글쓴이]

웅 이번엔 맘 정한듯 ㅠㅠ 국영수 잘하는애라 편입한대

[익인21]

나도 모의고사랑 수능 성적 너무 달라서...재수 때도 평소보다 너무 못 봄...성적 맞춰서 들어간 다음에 편입했어

[익인22]

나도 모의고사보다 수능 때 2~3등급 다 떨어져서 그냥 포기하고 편입준비중이야…

[익인23]

수능때보다 더 떨리는 나날들이 기다리고있는데 어쩌냐 ㅠㅠ

[익인25]

난 저게 젤떨림...

[익인25]

한번으로 1년 결정나는거 오바야 1년도 아니다 학창시절을 다 저거 위해서 보내는딩

[익인26]

그게언젠데…??? 수능이 젤떨리고 나머진 순탄하던데..

[익인27]

전문직 시험 준비해보니까 수능보다 더 떨리더라 나도 수능도 n수했는데 고시 준비가 더 떨렸음

[익인32]

기업 면접?

[익인39]

난 면접이랑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수능이 훨씬 떨리던데...ㅋㅋㅋㅋ 수시 이미 붙은거 있었고 최저만 맞추는 건데도 떨렸음ㅠ 사람마다 다른가봐

[익인24]

신기한 게 수능이랑 모고랑 문제 결이 달라

[익인33]

ㅇㅈ 긴장한거 빼도 그냥 결이 좀 다르게 느껴짐

[익인28]

진짜 극도로 긴장감 높으면 큰 시험에서 평소 실력 안 나오는 친구들이 있어... 옆에서 보면 너무 안쓰러움

[익인29]

나도 그랬음ㅋㅋ 모의고사때는 전과목 다합쳐서 2,3개 틀리는데 수능만 치면 주르륵 미끄러짐ㅋㅋㅋ 미련 못버리고 3수까지했는데 걍 성적 맞춰서 학교왔음..

[글쓴이]

혹시 편입이나 반수생각 해? ㅠㅠ 미련 안남아? ㅠ

[익인29]

미련 남지ㅋㅌㅋ 근데 뭐 우짜겠노...ㅠ

[익인30]

아 내가 다 속상하다... 그래도 그런 근성이랑 끈기면 뭘해도 되겠다 쓰니가 말했듯 편입 같은 것도 있으니까 너무 기죽지 말라고 토닥거려주라ㅠㅠㅠ

[익인31]

공부말고 길많다 대한민국 병드는 이유가 대학안나오면 이상한 취급해서 글치

[익인27]

일단 걸어놓고 내년에 또 해봐 나도 너네 동생이랑 비슷한 사람인데 이런 애들은 뭐 걸어놓으면 ㄱㅊ더라

[글쓴이]

생각해보니 그렇네 ㅋㅋㅋㅋ 걸어놓으면 돌아갈데가 있으니까 맘이 더 편했을수도?

[익인27]

ㅇㅇ 그것도 그렇고 뭔가 초연해짐...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되더라고

[익인26]

오히려 동생같은 경우는 편입이 더 잘맞을수도 편입은 시험을 여러번 보니까

[익인34]

오히려 대학공부가 더] 맞을수도 있어...!!

[익인36]

멘탈 약하면 어쩔수 없다.. 솔직히 시험운도 좀 있어야되고.. 위로 좀 하다가 반수하는건 어떠냐고 물어봐

[익인37]

나는 공시가 그랬어서 뭔기분인지 안다… 모든 학원 전국 모의고사에서 20등 안에 들었는데 실전에서 항상 말아먹었음ㅎ.. 심지어 젤 자신있는 과목 과락도 맞아봄… 다시풀면 당연히 개쉽고… 자책감 오지니까 쓰니가 잘 위로해줘 ㅜㅜㅜㅜ

[익인38]

수능 안 맞나봄 아쉬우면 편입 도전해보라 그래

[익인40]

신체화면 공황같은거인가..? 나도 공황장애 있는데 병원 바꿔보는 건 어때?? 나도 병원 여기저기 옮겨다니고 상담도 받고 해서 신체화증상 많이 괜찮아졌거든

[글쓴이]

공황까지는 아니구 소화불량 과민성장.. 스트레스받으면 바로 속부터 깝깝해지는 편이야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구 고생많이했는데 시험 다가올수록 힘들어하더라고

[익인40]

아하ㅠㅠ 실력이 좋으니까 더 부담스럽고 그랬나봐..ㅠㅠ 맛난거 사주고 하자ㅠㅠ

[익인41]

그거 진짜 마인드 문제임.... 이번에 무조건 대학 가고 그 후에 다시 준비하든 계속 다니든 하라 그래..... 내 동생도 모의고사 점수는 지방의대도 갈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수능만 보면 인서울 중위권 정도 나옴..... 그래서 삼수하고 다니다 2년 뒤에 수능 괜찮게 봐서 의대는 아니지만 다른 메디컬 붙음... 그 돌아갈 학교가 있다는거랑 아닌거랑 마인드 차이가 크게 나나보더라

[글쓴이]

일단 이번엔 무조건 가기로했어 내동생도 메디컬계열까지 생각하던애라 ㅋㅋ ㅠㅠ

[익인42]

수능이 안맞는거임..더 공부하는건 너무 피폐해지니까 어디든 가고 그 다름에 해보면 됨 수고했다~

[글쓴이]

응응 나도 글케생각해ㅜ

[익인43]

수능이 생각보다 당일 멘탈 운 엄청 타고 스킬이 중요하더라.. 그 정도로 공부를 잘하면 뭘하든 잘 먹고 살듯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쉬면 좋겠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