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도 그렇고 올해도 아무것도 안했어 지나간 시간들이 후회되는데 어쨌든 안한건 안한거니깐 내잘못인건 맞지
그냥..나도 문제 풀어보고 싶었어 다는 아니여도 문제 풀면서 성취감 느껴보고 싶었는데 남들은 그냥 공부 하는 걸 난 왜 안했을까 그렇게 수많은 모의고사들을 봤으면 느꼈을법도 한데 나도 내가 이해가 안돼
솔직히 수능 한번더 보고싶은데 이게 또 반복될까봐 못하겠어 비용도 그렇고 이미 수능 공부한다고 알바 포함해서 20대 2년이나 낭비했는데 고등학교때부터 하면 5년이야 지금까지 해온게 없는데 부모님도 당연히 못 믿으시겠지..
이제 어떻게 살아야될지 모르겠어 수능이라는 한 챕터도 못 넘긴게 참 한심해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 자체에 미련이 남는데 이상하지..ㅋㅋ 하지도 않았으면서 미련을 왜 갖는건지 내가 뭘 할 수나 있을까? 이런 기본적인 교육과정도 안하고 회피했는데
이젠 무력감만들어 고딩때도 그렇고 지금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것만 같아 자신도 없어지고 시작도 못하겠고 온갖 부정적인 감정만 가득해서 더이상 내가 아닌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