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무서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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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이고 담주부터 셈사 나가기로 했는데

면접볼 때 세무사가 도대체 왜 세무사사무실 선택 한 거냐고 지금은 괜찮다 하지만 그건 안겪어봐서 그런 거고 일 되게 어려울 거다 이랬는데

그러케 어려워????!!!!!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웡 걱정된다

세무2급은 쉽게 땄지만 세무 용어나 세법 업무들이 어렵긴 하자나ㅠ

떨린다!!!!!!!!!! 경력자들 너무 대단해보여..

[익인1]

나두 첨에 회계사님이 어려울 거라고 말 했는데 하도 주변에서 100만큼 겁을 주다보니 긴장했거든ㅋㅋㅋㅋ 근데 그만큼은 아니었돈 거 같애

[글쓴이]

그래?… 나도 해봐야 아는 걸까ㅠㅠㅠ

[익인1]

웅 일은 진짜 그냥 할 수 있어 근데 사람이 중요... ㅠ 텃세부리고 안 알려주면 이제 진짜 죽을 거 같이 힘들긴해...

[익인2]

난 못 버티고 퇴사하려고. 비전공자인데 공부하다보니까 재밌어서 입사했어. 나는 재경이랑 세무1급까지 따고 입사했는데, 내가 진짜 똥둔이인건지 모르는거 투성이더라고.. 배워도 배워도 계속 모르겠어.. 거래처 상대하는 것도 너무 지치고 힘들고🥺 울기도 많이 울었거든.
근데 이것도 사무실마다 다른 것 같긴 해. 우리 사무실은 일을 진짜 안알려줬어. 혼자 해결하려다보니까 계속해서 늦어지고 일은 쌓이고 거래처는 연락오고... 실수하고..
좋은 회사 가서 일을 차근 차근 배우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겁먹지 말구 힘내자 빠이팅

[글쓴이]

헉 고생많았구나… 재경이랑 세무 1급까지 땄는데도 그런 정도면 진짜 고민 많았겠다.. 배워도 배워도 모르는 것 투성이인 것 그렇다고 듣긴 했었던 것 같은데 진짜 그렇구나ㅠㅠ 나 기억력 굿잡은 아닌데 겁나네ㅠ
일을 대체 왜 안알려주는 거야… 아무리 학교는 아니라지만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뎅..
잘 알려줘서 고마워 ㅠㅠ 고생 많았어!!

[익인2]

응응!!! 그래도 잘 배우면 잘 할 수 있을거 같어. 난 다른 곳으로 이직하려고!!!

[글쓴이]

다른 셈사루??!

[익인2]

응응

[익인3]

처음엔 오히려 나은것같애 근데 이 일은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져ㅠ

[글쓴이]

오마이갓.. 한 3년 일하기는 괜찮을까..

[익인3]

쓰니가 어떤곳을 들어가냐, 어떤성향이냐에따라 다를것같아
여기 잘 맞으면 쭉 일하는사람도많고 안맞으면 못버티고 금방 나가는사람도많아ㅠ

[익인4]

그렇게 겁을 줘야 탈주를 덜해서 그런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신고기간 한번 턴 돌고나면 하반기에 나가고 그런다고 하더라구 ㅠㅠ

[글쓴이]

버티다 버티다 어떻게 어떻게 끝내고 퇴사하기 좋을 때 나가나보네..ㅠ

[익인5]

여긴 워낙 신입이 많지만 많은만큼 금방 나가서 더 겁주는것도 잇는듯....... 근데 난 어렵긴 ㅐ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 근데 여긴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배우느냐도 좌지우지가 크다고 생각함

[글쓴이]

걱정이네.. 몇년차 된 사람들도 모르는것 투성이라고 하니..

[익인6]

오히려 신입때는 겁없이 막하니까 어렵지 않은데 이제 연차가 쌓일수록 이전에 했던 실수들이 부메랑으로 돌아오면서 급격하게 퇴사의지가 생기지...ㅠㅠ

[익인7]

나도 신고 두바퀴돌고 .. 하반기에 퇴사할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