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정말 신기하게 그렇게 된것같아
지금 저렇게 침울해하고 힘들어하는거 보면서 생각나는게
아 저사람은 내가 저렇게 침울해하고 힘들어하는걸 즐겼구나
내가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멈출 생각을 단 한번도 한적이없었구나
그렇게 힘들어하는데도 빼앗고 빼앗고 또 빼앗고 죽을때까지 빼앗으려고 들었던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
더이상 맘 약하게 먹으면 안되는거 알고 더이상은 안그럴건데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그럴수가있는지 정말 궁금해
내가 자기 원수도 아니고말야
어떻게 그랬지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