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직장 팀 중에서도 소규모로 친한 그룹에 있던 아주 어린 동기 짝사랑을 거의 일년 넘게 하면서 절절했던 때도 있었는데 점점 뭔가 지치기도 하고.. 될대로 되라지로 얼레벌레 하다보니 친구된듯..
얼마전 퇴근시간 비슷해서 둘이서 밥 먹고 고민상담 했을때 솔직히 좀 김치국 마셧거든 오늘도 둘이 (그룹내 사람 다 시간 안된다길래) 밥먹고 배불러서 상가 돌다가 무슨 샴푸 산다면서 자기 요즘 흰머리 난다고 (20대 후반임 ㅜㅋ) 머리도 빠지는거 같다고 하는데 진쩌 이성텐션 1도 없구나 느낌.. ㅋㅋ 에휴..
그래도 여자동기중 나를 제일 편해하는것도 알겠고 장난도 잘 치고 질문도 많고.. 심심하면 부르라 하고.. 고민도 직접 톡 주고 막 도와주려하고 솔직히 난 기대햇다 ㅜㅜ ㅋㅋㅋ 근디 그냥 편하게 여자대하는 게 능숙한건데 내가 오바쌈바를 좀 한듯 ㅜㅜ
쉽지않네.. 마음 놓기도 했고 나이차이도 커서 (내가 연상) 양심산 큰 기대는 물론 않했지만 미묘하네 훌훌 털어버릴수 있을것도 같고 그래도 내심 아쉽고 ㅜ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