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네가 남자고 상대가 여자(쓰니)임 둘이 같은 학교 교양 하나 겹치는 사이
학교에 겹지인이 있는데 그 겹지인이 내 친구가 너 소개받고싶대!! 라고 전해줌 근데 너넨 연애할 생각 없어서 거절함
이때 그 소개받고 싶다는 친구의 사진은 봤으나 이름은 듣지 못함
너넨 그 사진을 보고 “예쁘긴 한데 지금 내가 연애할 생각이 없다” 발언함 실제로 너넨 모쏠임 걍 연애에 관심이 없음
2.
김쓰니라는 여자가 너네한테 팔로우를 걸었길래 맞팔해줌 그랬더니 그쪽에서 디엠이 옴 옷 잘 입어서 친해지고 싶다고 너넨 그러자고 고맙다고 대답함
그 후류 며칠간은 김쓰니기 매일 선디엠을 보냈으나... 너네가 질문을 하긴 하는데 그게 공적인 질문(동아리 인원수, 가서 뭐 하는지 등등)뿐이라 김쓰니는 빠른 포기를 결정함
3.
근데 그 후로도 김쓰니가 2주에 한 번 정도 선디엠을 보냄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스토리 답장이나 사담 디엠(어 나도 이 연예인 좋아하는데, 여기 햄버거 맛있냐, 사친 생일선물 골라줄 수 있냐)등등을 보내옴
너네는 칼답까진 아니어도 한시간 안에는 답장해주고, 또 계속 질문도 함
학교에서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김쓰니가 블로그 올리면 잘 봤다고 디엠도 보내고 어디서 마주치면 나 방금 너 봤다고 연락함
자 그럼 이제 여기서 확실히 헤야할 건
1. 너네가 소개받을 뻔한 여자애가 김쓰니인지는 확실하지 않음 걍 시기상 쟤였겠거니 할 뿐
2. 너네가 선디엠을 보낸 적은 없음 보내더라도 디엠 계속 이어가다 너네가 할 얘기를 하거나 이런 식임
사실 내가 생각해보니까 얘랑 친구가 되고 싶은 거 같아서 중갘에 노선을 튼거임 근데 이게 얘 입장에서는 이상해 보일까...? 역시 그냥 친구 되는 건 어려우려나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