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처받지 않으려 작년 겨울부터 조금씩 기대를 내려놓았습니다, 아시련가 모르겠네요. 저는 기대를 내려놓을 때마다 오히려 다정해집니다. 아무도 모르게 쌓은 마음이니 아무도 모르게 무너뜨리고 싶습니다. 또 다른 겨울이 돌아왔을 땐 이 마음에 공허함조차 없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저는 같은 말투, 같은 행동이겠지만. 어쩌면 조금 더 다정해질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체념만이 가득한 마음으로 그 쪽을 마주하겠죠. 언제쯤 이 괴리감이 멈출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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