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랑 말할때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해

오늘 저녁에 엄마랑 셋이 밥먹으면서 뉴스를 보는데

여자친구 살해한 범죄자에 관한 뉴스가 나왔어

그 전에도 여자 살해한 군인 뉴스 나오고 

엄마가 밥먹다가 무서워서 남자 사귀라고도 못하겠다 넌 어떻게 생각해? 이러니까 남동생이 근데 남자가 이런일 당하면 뉴스에 안나와 이러는거야

아니 여성 피해자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물어본건데 뜬금없이 남자는 안그래 남자는 어때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본인이 가해자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 피해의식이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건가 항상 이런식이야 

[익인1]

구미 사건?

[글쓴이]

ㅇㅇ 경북쪽이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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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다해도 남자가 저런일 당하면 뉴스에 안나온다? 너무 이상한 논리잖아 여자 살해한 남성 범죄자는 줄줄이 나오는데 상식적으로 남자 살해하는 여자들이 안나오겠냐고 아직까지도 절대적으로 남성이 우위고 말투 손가락 하나 하나 다 페미냐 사상 검증 하는 나라에서..

[익인3]

ㄹㅇ 말문이 막히게 대답을 하네

[글쓴이]

순간 너무 짜증이 나서 아니 엄여인이나 그런 사이코패쓰들도 다 방송 탄다고 제발 밖에 나가서 그런말 하고 다니지 말라고 하니까 걍 조용하고 넘어갔는데 계속 생각나네ㅠ 내 남동생이 사회성 개나준 인셀 같은 반응을 보이니까

[익인3]

진짜 인셀 반응 그 자체임 애초에 대화 포인트가 그게 아닌데 진짜 나가서 저렇게 대화하고 다니는거 아니냐 ㅠ 피해의식 너무 싫다 가족인 쓰니는 오죽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