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저녁 7시까지 무소식이길래 이건 안 된다 하고서 걍 족발에 소주 까다가 폰 가지러 방에 들어갔는데 02로 전화가 오고 있는거임 우리 지역 번호가 아니라서 또 피싱이네 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순간 정신이 번쩍 들어서 받음 ㅋㅋㅋㅋㅋㅋ 대학교 입학처라고 등록 할거냐고 물어보는데 손도 떨리고 목소리도 떨리고 진동인간 됐었다 1지망 + 우주예비 조합이라 사실 3차때부터 포기했었는데 그 해에 우리 과 빵꾸나서 들어옴... 근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게 막상 3개 다 붙으니까 원서질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