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자존감 문제지?

그냥 평상시에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잘 지내고

잘 보내고 그러는데

이상하게 그......... 연애를 하면 내가 불안정해져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지켜주고 싶고 뭐든 다 해주고 싶고 그런데 나는 그걸 긍정적으로 바라봤거든

근데 그 사랑을 받는 상대가 자기는 남을 위하는 게 너무 극심하다고 그니까 자기를 낮춰가면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냐니까

아 ㅋ적어두고 보니까 더 그렇게 보이긴 한다

아무튼 그 말을 들으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거야

나는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는데? 그 짤처럼

그뒤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도 여전히 답을 못 찾아내고 있거든

자존감... 문제는 맞는데

이걸 어케 고쳐야할지 모르겠달까

[익인1]

나도 혼자지낼때 내가 더맘에들어 강인하고 멘탈쎄규 멋짐 ㅋ 근데 연애하면 뭔가 맘약해지고 자존감낮아지는거같고 그래.

[글쓴이]

맞아 ㅋㅋㅋㅋㅋ 그냥... 외롭긴 해도 어쩔ㅋ하면서 지낼 수 있는데 연애만 하면 꼭 이러더라고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ㅠㅠㅠㅠ 나같은 사람이 있구나

[익인1]

이게 문제라기보다는 당연한거같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맨날 붙어잇으니 감정공유하고 하다보면 맘도 약해지고 행복한연애를 하다보면 살도찌고 솔로때처럼 관리를 안해서 자존감이 좀 낮아지는거같기도하고 ㅋㅋㅠㅠ 그래도 행복하고 장점도 많으니깐! 그래서 나만의 삶을 지키면서 하는 연애가 좋더하구..

[글쓴이]

웅...맞아 내 삶을 지키면서 하는 연애가 제일이지 나도
내 삶을 포기할 정도의 열렬한 사랑을 바라는 건 아니야 ㅋㅋㅋㅋ
그런데 내 연인이 남을 위하고 배려하는 그런 모습은 막 바꾸려고 하지 않아도 되는데 나중에 너를 위해서라도 바꾸는 게 좋아보인다 그러길래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ㅋㅋㅋㅋ싶고...응...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차차 감정은 잠잠해지고 그럴텐데
사실상 문제인가 싶기도 해

[익인1]

아하 나도 연인사이에 배려는 당얀히 필요하긴하지만 너무 부담되거나 심한 배려는 안해도된다고생각행. 원래 연인은 서로 맞추고 이해하고 그런거니까 한쪽이 너무 배려하먄 자연스레 상대한테도 그만큼 바라게되서 서운해질수도 잇구 상대도 부담이될수도 있고..! 그래서 나도 남친이 너무 배려하는거별로 안조아해(?)ㅋㅋ 의견이 좀 안맞아도 서로 적당히 주장을 하면서 맞춰나가는게 건강한거같아! 어디서 읽엇는데 배려를 너무 많이하는거도 자존감의 문제라고 읽엇던거같인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