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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48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내가 예전에 사겼던 애 중에 택시가 무서워서 혼자 못 타는 애가 있었거든.
근데 걔가 말하기 전까진 솔직히 난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였어.
정말 나에겐 그저 교통수단이었거든.

난 저 일이 너무 충격이었어서 이때 이후로 내가 인지조차 못하는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이런거 중에 내가 뭔가 더 할 수 있는게 있을까?

정말 평상 시에 이런 애는 별로다같은 사소한 거라도 다 좋아.
더 잘 보이고 싶고 더 친절하고 싶어ㅜ


 
익인1
여자들중에 성범죄 당해본사람이 대다수임
어제
익인1
성희롱은 당연히
성추행이나 스토킹
집에 혼자있는데 문 두드리고 욕한다던가
이런 일들 당해본 사람이 많음
커서 아니어도 초딩이전인 경우도 많아

어제
익인1
당연히 남자도 당할수있고 소수의 범죄자들때문에 다수가 피해본다고 생각함
어제
글쓴이
글쿠나 가끔 난 진짜 상상도 못하는 것들이 있구나 싶어... 내가 완전히 이해할 순 없을지라도 그 사실 그대로는 받아들일려구.
어제
익인1
근데 여자도 상상뎌 못하는 일 많아
세상에 상상도 못하게 비정상인 사람이 많은듯
성별을 떠나 내가 당한 일에 공감해준다는건 행복한 일이지

어제
글쓴이
살아온게 많이 달라서 전부 마음으로 와닿지 못한다는걸 느끼는데, 한계가 있으면서도 그만큼 비슷한 일이 더 많을거라는 생각이 엄습해오더라. 아직도 내가 모르는게 많은거 같아. 좋게 봐줘서 고마워.
어제
익인2
밤에 혼자 걸어서 어디갈때 전화해주기
집에 잘들어갔나 확인해주기
택시타면 차번호 알려달라 하기

어제
글쓴이
고마워! 그런거 의식적으로라도 시작해볼게
어제
익인3
야외 공중 여자 화장실 몰카 구멍 엄청 많은 거
같이 교통 사고 나서 같은 보험 담당자였는데 여자한테만 함부로 행동하는 거
엘레베이터 다리 몰카

내 전남친이 놀랐던 포인트였음

어제
글쓴이
확실히 지금까지 해온 경험에 차이가 많이 있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저런 공간에서조차 피곤하겠넹..
어제
익인4
치마입으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뒤에 서 있어주는거
어제
글쓴이
아하 답변 고마워! 이건 듣고 나니까 포인트가 상당히 확실하네.
어제
익인6
섬세하다.. 애인이 좋아하겠다
너처럼 좋은 사람 만나서 예쁜 사랑해

18시간 전
글쓴이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평소에 너무 무던해서 그런 말 들으니까 얼떨떨하네ㅜ 나에겐 일상인데 여자한텐 아닌 그 자체가 충격적이어서 듣고 나서는 뭐라 말도 못 하겠더라.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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