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배려석 칸막이 설치하는 거 어때

갑자기 든 생각인데

지하철에서 임산부배려석에 앉는 게 기본좌석의 연장선(?)이라고 해야 하나 구별되어있다고 심적으로 인식이 부족한 거 같아서

투명 아크릴판같은 걸로 일반좌석과 배려석 사이에 낮은 칸막이만 있어도 앉는 사람 줄 거 같거든

뭔가 투명판같은걸로 자리가 이어지지 않고 구별(!)되어 있다는 게 앉기에 부담스럽게 느껴지잖아

색으로 이미 좌석구분이 되어있긴 하지만 아예 공간을 분리시킨다는 게 중요할 거 같거든

똥손이라 알아보기 어려운데 빨간색부분으로 좌석 갈라놓는 거지 그치만 너무 단절감 심하지 않게 낮게 설치하고

별론가? ㅎㅎ 

  

[글쓴이]

그리고 양보는 선택이 아닙니다^^^^ 임신 개개개힘듭니다^^^^ 임신 안 해본 사람 말 얹지 마시오

[익인1]

단편으로 보면 좋은 아이디어인데 그래도 앉을 사람은 어떻게든 앉고 설치 반대하는 사람들 많아서 티 안 나는 초기 임산부들은 더 눈치 보게 될 것 같음

[익인1]

설치 반대하는 사람: 임산부석 앉고 싶은 사람, 쓸데없는 데 예산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 임산부석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 등...

[글쓴이]

전체를 당장 하는 거보다 시범적으로 몇 열차들만 설치하고 반응 확인하고 철수하던가 확대하던가 하면 되지 않을까

[익인1]

이런 방안 건의하는 곳이 있나 쓰니 의견 나쁘지 않긴 해

[익인2]

임산부 석에 임산부가 앉는게 우선인건 개10상식인데 못알아먹으면 이렇게 떠맥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익인3]

일반인도 앉는게 당연하고 양보는 선택인데 굳이

[글쓴이]

아예 앉지말라고 자리 치우는 게 아니고 심리적 부담감을 높이자는 거지 앉을 수는 있는데 굳이 저렇게까지 한 자리에? 라는 생각이 들게끔

[글쓴이]

그리고 양보는 선택이 아닙니다^^^^ 임신 개개개힘듭니다^^^^ 임신 안 해본 사람 말 얹지 마시오

[익인3]

ㄴㄴ힘든건 당연하겠지만 힘든 사람한테 양보하는건 내 선택임

[익인4]

앉을 사람들은 어차피 앉기 되어있기 때문에 분리되면 더 좋아할 것 같음

[익인5]

임산부석 비워 놓자는 말이 그렇게 어렵나 진짜 이제는 궁금하다... 안 앉으면 다리 잘림?

[익인6]

근데 또 한편으로는 오히려 남이랑 안닿는다고 좋다고 앉을수도?

[익인9]

2 업그레이드 된거같음

[글쓴이]

그래서 시범운영으로 한번 반응 보고싶어

[익인7]

저런 게 은근 심리적 효과 클 텐데 배지 보여줘도 양보 안 하는 나라에서 상식이 통할까 싶기도

[익인7]

이렇게까지 떠먹여줘야 한다니 ㅋㅋㅋㅋ

[익인10]

저래도 앉음 임산부석 비어있었고 내가 앞에 서있는데 어르신이 다리아프다고 비키라고 함

[익인11]

요즘 임산부석은 의자까지 분홍색인데도 앉더라..철판 레전드임
오면 비킨다도 말이 안된다 생각하지만 만약 그럴 각오로 앉은거면 자지 말아야지 눈감고있던데ㅋㅋㅋㅋ 무슨짓을 해도 앉을사람은 앉을듯

[익인12]

앉으면 임산부입니다 크게 소리나게 했으면

[익인13]

바닥에도 써있는데 앉는 상황에... 칸막이 양쪽이리고 더 좋아할듯

[익인14]

인천에서 공항철도 타면 저 자리에 인형이 있는데 그거 전국적으로 확대해도 좋은거같아

[익인15]

이 글 보는 사이에도 아줌마 하나 앉음... 걍 노답 같아

[익인16]

이렇게까지 해야한다는 현실이 싫다… ㅎ

[익인17]

기본적으로 양보, 배려는 선택이 맞고 그걸 하지 않는다고 해서 뭐라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 물론 서로서로 배려해주면 좋겠지만 기준이 조금씩 달라서 항상 의견차이가 생길수 밖에 없지
나도 임산부석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 지금 칸칸마다 임산부배려석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임산부배려석을 없애고 임산부지정석을 만들어서 칸칸마다 다 넣지 말고 지하철 두칸당 한칸씩 임산부지정석이 있는 칸을 만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어 외부에 표시도 해놓고 지정석으로 바꾸고나서는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앉으면 과태료를 내야하는 식으로 바뀌면 서로서로가 좀 더 좋지 않을까?

[익인18]

나는 나머지칸은 지금처럼 유지+ 가운데 칸이나 양끝 칸에는 임산부석이 3칸 정도 연이어 있거나 넓었으면 좋겠음.
노약자석은 3좌석 정도 붙은 크긴데 임산부석은 한칸 띄엄띄엄있잖아. 그러지말고 몇칸은 임산부석 3개씩 붙여놨음 좋겠어.
배나오면 가방 안고 있거나 메고 있기도 힘든데, 옆에 내려 놓을 수 있게 널널하면 임산부배지 딱 보이게 할 수도 있고.

[익인25]

임산부는 없고 일반 사람을 앉을 자리도 부족한데 뭘 또 더 늘려

[익인18]

익인 25 의견대로라면 임산부석 운영 개선 자체가 필요없는거 아니야?

[익인25]

더 늘리는게 오바라는거지 이미 있는 임산부석 개선하지 말라는게 아니고

[익인19]

매일같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한테 물어봐
거기 누가 앉나

[익인20]

걍 아줌마들이나 뻔뻔한 사람들 겁나 앉는데 걍 일차원적으로 임산부 뱃지없으면 음성이 나온다거나 의자가 접히거나 등등 뭐 발전 가능성은 많은데 정부가 더 안하는듯

[익인21]

앉을때 임산부배려석입니다. 이런식으로 음성나오면좋을듯

[익인24]

오 좋넼ㅋㅋㅋ

[익인24]

아 근데 찐임산부가 앉을 때도 나면 너무 알리는 느낌이라 좀 그러려나

[익인22]

근데 임산부마다 체형이 달라서 못 앉는 사람이 생길 수도

[익인23]

차라리 영화관 의자처럼 접어놓은 상태에서 뱃지 태그하면 열리는? 그런 형식이 더 나을듯 아 그러면 출퇴근 시간에 사람 너무 많아서 임산부석까지 들어가기 너무 힘들수도 있겠네... 하 제발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임산부석 뿐만 아니라 지하철 관련 정책들 만들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