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손님한테 말실수 한 거 같아서 마음이 쓰이는데 서비스 드리면 좀 그래?😭😭😭

10시 반 오픈하면 11시 쯤에 늘 오시는 중년부부가 계시는데 한달 정도 안오시더라구... 그러다가 방금 아주머니만 오셔서 너무 오랜만이시라고 오늘 아버님은 같이 안오셨네요~ 했는데 머뭇머뭇,, 머쓱하게 웃으시더니 아저씨가 갑자기 하늘로 가셨다고.. 그러시는 거야 너무 당황해서 아.... 하고 마음 추스리는 중이실텐데 죄송하다고 했는데 아니라고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는데ㅠㅠ 

늘 친절하시고 오셔서 같이 책 읽으시거나 두분이서 조용히 얘기하시거나 그러신 분들이라 아 마음이 넘 안좋다ㅜㅜㅜ.. 아저씨가 좋아하셔서 자주 드셨던 바치케 서비스로 가져다 드리면 좀 더 그럴까..? 

[익인1]

서비스 ㄴㄴ... 더 생각나서 힘들어하실듯

[글쓴이]

으아ㅠㅠㅠ... 아직 매장에 아주머니만 계셔서 더 신경쓰여 흑흑..

[익인2]

난 누군가가 그렇게 생각해주면 고마울거 같은데 ㅠㅠㅠ

[익인3]

서비스까지 줄건 아니라고 봄

[익인4]

나도 좀 고마울 것 같음 얼마나 헛헛하시겠어ㅠ

[익인5]

나도 고마울 거 같음 ㅜ

[익인6]

나도 엄청 고마울듯.. 가실 때 포장으로 드려도 괜찮을 거 같아!

[글쓴이]

끄앙 계속 신경 쓰는 것보다 이렇게라도 챙겨 드려야겠다 고마워 ㅠㅠ 계속 창밖만 보시는 게 뭔가.. 추억 곱씹으러 오신 거 같아...ㅠㅠ

[익인8]

난 고마울 거 같아

[익인9]

걍 말실수~어쩌고이런거하지말고 단골이시라 서비스~ 요론식으로해서 그냥 드리면될듯

[익인10]

22 그냥 오랜망에 봬서 너무 반가웠다고 또 와달라고 말씀 드려용

[글쓴이]

웅웅 당연히 말은 그렇게 안하지!

[익인11]

갈 때 포장해드리자 ㅠ 고마울 거 같은데 기억해줘서 거맙다거ㅜ하신 거 보면

[익인11]

좋아하셨던 거 난 의미익을 거 같아…

[익인14]

22..난 이렇게 추천

[익인12]

그 배우자분 좋아하시던거말고 그냥 다른 신메뉴로 서비스드리는게 좋지않을까? 배우자분이 좋아하는 음식, 뭐 물건 이런건 보기만해도 눈물샘 터지니까.. 다른걸로 해드리는게 좋을것같아..!

[익인13]

ㄴㄷ 이거추천

[익인16]

나두...아니면 아주머니가 좋아하셨던거...

[익인17]

ㅁㅈㅁㅈ 갈 때 딱 포장해서 드리면 좋을 것 같아

[익인23]

222 이게 더 좋겠다! 별개로 쓰니 마음씨 따땃해...

[익인24]

ㅇㅈㅇㅈ 연상되는 거 드리지 말고 새로운 거 드리자!!! 세월 한참 지나서 슬픔 완전히 추스리고 일어났을 때 추억하는 건 괜찮은데 아직 세월풍파의 망각치료 못 받은 상태에서 추억하는 건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아ㅏ 긍정적인 다른 새로운 대화주제들로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드려서 잠시나마 잊게 해드리는게 더 좋을 것 같은뎅

[익인27]

ㅇㅈㅇㅈㅇㅈ 아직 한달밖에 안되셔서 많이 슬프실거같아

[익인15]

절대 말실수 아니고 기억해 줘서 더 좋으셨을거야

[익인18]

글만봐도 눈물난다..

[익인19]

나도 고마울거 같아

[익인20]

에공
내가 아주머니라면 오히려 고마울듯

[익인21]

눈물난다

[익인22]

나는 넘 고마울거같은데 같이 기억해준거니까...

[익인26]

나는 드리긴 드리는데 말실수해서 죄송해서 드리는게아니고 그냥 마음쓰여서 드릴듯

[익인26]

아 전에 드시던건 말고 좀 기분전환되는 달달한거나 그런거 드리는게 나을거같아

[익인28]

잉 쓰니 넘 좋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