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8살인데 가족들이랑 같이 살고 가족끼리 단합도 너무 좋아서 일요일마다 꼭 가족끼리 외식하고 카페가서 커피마시고 이러거든
이러다보니까 집에서 어디 나갈때마다 어디 가는지 엄마아빠한테 알려줘야하고 집에도 일찍 들어가야하고... 물론 자취를 하고싶진않음!
본가에서 받는 혜택이 어마무시한걸 이미 알아버려서.. 못나가겠어ㅠ
그리고 23살에 지금 애인 만나서 쭉 잘 지내고 있고 데이트도 주에 2번정도는 하는거같아
그래서 정작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 없어.. 어딜가도 부모님이랑 밥을 먹던 애인이랑 밥을 먹던
집에서도 엄마가 주부라 매일 누군가 한명씩은 집에 있고...
요즘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너무 좋을 것 같고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데 이거 정상 맞아..?
애인있기전엔 나 혼자서도 카페가고 혼자서도 산책하고 그랬는데 근 5년간 어딜가도 애인하고 같이 가고 애인이랑 안가면 엄마랑 가고 이렇게 돼서...
하루 연차라도 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봐야하나..!! 고민이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