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한테 정 개털렸던 썰

어제 친구랑 무슨 가챠랑 피규어샵 이런거 몰려있는 곳 갔었거든

거기가 가게마다 가격 편차가 커서 난 쭈욱 둘러보고 마지막에 사겠다 했단 말야

본인은 계속 둘러보면서 아 이거 사고싶다 사고싶다 이러길래 내가 사고싶으면 사 이랬거든..?

그래서 본인은 결국 오억을 쓰게 됐어

근데 나보고 왜 자기만 돈 쓰냐고 화 내고 삐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 ..

내가 뭐 사라고 협박했냐? 옆에서 사지말라고 말려야 했던거임..??

생각할수록 어이없네 하……….. 걍 지 돈 많이 쓰니까 기분 안좋아서 나한테 화풀이 한 것 같지?

정 털림 진심

[익인1]

친구 좀 이상한데..?

[글쓴이]

아니 그니까 나 너무 당황해서 이게 뭔 상황이지..? 하고 계속 고뇌했어….

[익인2]

요새 왤케 정신상태가 유아기에 머물러있는 놈들이 많냐....

[글쓴이]

내말이 나이 스물 중반 먹고 절제 못하는 본인한테 화내야 되는 거 아닐까 …. 하 스트레스 받아 ㅠㅠ

[익인3]

ㅋㅋ화풀이하는거네 진짜 애같다;

[글쓴이]

하ㅠㅠㅠ 손절할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