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이거 식은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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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퉈서 애인 만나러 가는 길이 이젠 걱정스러워졌어. 

아 오늘 또 싸울 것 같은데 그냥 만나지 말까 이런식으로 

그러다 보니 준비도 뉘엿뉘엿하고 대충 준비하게되고..

그리고 만나서 내가 뭔가 잘해줘야돼 라는 강박이 생겨서 되게 피곤하고 

집갈때 진짜 혼자가고싶어..

[익인1]

지친거

[글쓴이]

지치다가 식는건가??

[익인2]

스트레스 올라와서 회피기질 올라오는듯.

얘기가 필요한 시점~

[글쓴이]

아 그런가..식은건 아니야 ?

[익인2]

식는다는 말을 사람마다 다 다르게 써서. 뭐라 말은 못해주겠지만...
누구나 다 저렇게 마음이 닫혀가는거지.

[글쓴이]

그냥 같이 있는 것보다 혼자 있는게 더 편하고..편해지고싶은 마음 ?

[익인2]

ㅇㅇ 그 성향이 극도로 심해지면 회피형이라 그럼
모든 인간은 다 불안/ 회피기질을 갖고 있고 그런데 아무튼.. 스트레스 받는 상황 맞으니까
싸우지말고 애인이랑 진지하게 얘기해봐

[글쓴이]

2에게
그렇구나..하..근데 애인이랑 이런 얘기를 수도 없이 하다가 지금은 서로 지쳐있는 상태가 된 것 같아.
내가 어느 순간부터 정이 떨어진건지 뭔지..딱히 싸울 것도 아닌데 싸우게 되더라. 예를들면 늦잠 자서 회사 지각한게 한심해보이는거..그런것들로 대판싸우게 되고..

[익인2]

글쓴이에게
음.. 한번 애착유형 테스트해봐 회피기질이 조금은 나올건데..
애인들이랑 가까워질 때마다 단점이 더욱 보이고 그런 거면 그건 회피기질에서 비롯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