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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47l 1
대학생이고 알바 쉬고 있어 근데 몇주 전부터 알바하란 얘기를 계속해 처음엔 경험을 많이 해봐야 한다, 집에만 있으면 안 된다 이러더니 내가 계속 안 하니까 생활비는 벌어서 써야 하지 않냐고 다른 집 애들은 그러는데 막 이렇게 얘기하는 거야
근데 내 주변 애들 용돈 받으면서 부족한 부분 채우려고 알바하지 알바100으로 사는 애들 거의 없거든..? 
지금도 용돈 안 받고 알바비 모은 돈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저렇게 얘기하니까 나한테 지원해주는 게 아깝나 생각 들어 아빠는 차라리 공부를 하면 알바하란 얘기 안 하는데 맨날 집에서 티비만 보고 있으니까 알바하라고 한 거래
아빠가 나랑 언니 앞으로 든 결혼적금도 다 써서 더 서운해 결혼 지원도 못 해줄 건데 학생 때 지원해주는 게 그렇데 아까운가.. 어차피 취업하면 평생 일해야 하는데..
서운함을 어떻게 얘기하지… 싸움 날까봐


 
   
익인1
맨날 집에서 티비만 보고 있으면 그럴만함
21시간 전
글쓴이
근데 내가 알바 안 할 테니 공부만 하겠다 했을 때 그때 가서 또 말 바꿀까봐 그냥 지금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것도 있어 알바 다시 해야 하니까
21시간 전
익인1
솔직히 핑계로 보임
21시간 전
익인2
아까워서 지원을 안 햐주는거랑
사정이 안돼서 못 해주는거랑은 다르니까ㅠㅠ
알바로 생활비 충당하는 너를 좀 대견스럽게 생각하시면 덜 서운할 텐데 아쉽네 상황이

21시간 전
글쓴이
10분위라 사정 안 되지도 않아.. 매주 3일 아빠 회식하고
21시간 전
익인2
너가 보기엔 충분히 지원해줄 수 있는 것 같은데 아쉬운 소리 하시니까 서운한가보다ㅠㅠ 솔직히 학생 때 까지는 지원해주시지는ㅠㅠㅠ
21시간 전
글쓴이
그니까.. 전에 알바할 땐 월급날 한 턱 쏘는 거냐고 그러길래 더 서운했음 알바비 얼마 번다고..
21시간 전
익인3
음 솔직히 지금도 용돈 안 받고 전에 알바비 모아둔 걸로만 생활하고 있는거면 걍 아빠가 개서운한데 쓰니가 돈 달라고 징징 거린것도 아니고 집에서 티비만 본다고 해도 막 성적도 개나락가고 놀기만 하는 대학생이면 뭐라하는거 ㅇㅈ인데 그것도 아니면 뭐 ,,, 난 아버님 말씀이 더 이해 안 감 ,,
21시간 전
글쓴이
그러니까.. 용돈도 전에 받다가 계속 주는 거 까먹길래 두 달 받고 안 받았어..
21시간 전
익인4
집에만 있어서 그래 ㅇㅇ 새벽부터 나가서 공부하고 저녁에 집에 들어가
21시간 전
글쓴이
그러면 알바하란 소리 없어질까? 나중가서 딴 소리 할까봐 그래..
21시간 전
익인5
서운할만도해
21시간 전
글쓴이
저렇게 얘기해보는 거 괜찮겠지.. 아빠가 네이버 댓글을 많이 봐서 캥거루족 얘기도 하고 그러거든..
21시간 전
익인6
차라리 학업에 집중한다고 용돈 받어
맨날 집에서 티비 보고 있고 있다며??
근데 결혼 적금 다 써버렸다는건 음… 사정이 어려우시나

21시간 전
글쓴이
우리집 사정을 자세히 모르니까 모르겠어.. 근데 엄마 하는 말 들어보니까 집 돈은 건들지 말라 했는데 급하다고 썼나봐
21시간 전
익인7
다른집애들은 이것도 받고 저것도 받고 용돈도 겁나 받고 그런다고 그래
21시간 전
글쓴이
얘기했더니 걔네 아빠는 재벌이냬서 일반 직장인이라고 했더니 차라리 공부를 하면 알바한다고 해도 못 하게 할 거다~ 이렇게 얘기한 거야..
21시간 전
익인8
그냥 독립 하는게 나 허
21시간 전
글쓴이
독립 못해.. 독립할 돈도 없고ㅠ
21시간 전
익인9
공부해 집에서 놀기만하면 알바라도 하란 말 나오더라
21시간 전
익인10
우리아빠는 알바해도 뭐라함 알바만 하면 뭐하고 살꺼냐고 공부 안하냐고. 쩔수없눈둣
21시간 전
익인11
뭔가 안 하고 집에서 놀기만하니 미래가 걱정되셔서 그런거 아닐까.. 뭐라두 해봐
21시간 전
글쓴이
내가 티비 소리 줄여달라거나 방에만 있을 때 가끔 공부하니?!???? 이러긴 하는데 그 전부터 아빠가 캥거루족이나 등골브레이커 얘기를 했어서 알바 안 하고 공부만 해도 딴 소리 안 할지가 걱정이야
21시간 전
익인12
보통 알바로 생활비 다 하진 않지
나도 부모님이 월세+용돈 해서 140 지원해주시고
내가 알바비 50정도 벌어서 씀
본가 사는 거면 알바 조금 해서 좀 보태드리던가 토익이라도 하나 따 ㅋㅋㅋ

21시간 전
익인13
그냥 공부 하는척이라도 해
잔소리 덜듣게
티비보고 그러니까 빈둥대느라 시간낭비한다고 생각하시는듯?

21시간 전
글쓴이
주말 알바 구하긴 했는데 이거 공부하러 가는 척 하면서 아빠 반응 봐야겠다
21시간 전
익인14
집에만 있어서 그래 나가서 공부하는 척이라도 해
21시간 전
익인14
딴소리 안할지 걱정하기 전에 일단 해봐ㅌㅌㅋㅌㅋㅋ 딴소리하시면 그때 가서 제대로 얘기해보면 되지
21시간 전
글쓴이
그때 가면 배신감 장난 아닐까봐.. 한 번 정털리면 답도 없는데 진짜 오만정 다 떨어질 것 같음
21시간 전
익인14
지금 너 한심하게 바라보는 건 정 안 떨어져..?? 신기하네
21시간 전
글쓴이
어차피 다시 알바했을 때처럼 살면 뭐라고 안 하니까..? 근데 딴소리 하면 결국 나한테 쓰는 돈이 아까웠단 얘기가 되니까..
21시간 전
익인15
일단 티비만 보고 쉬는 게 보기 싫으신가봄
공부한다고 하면서 반응 봐

21시간 전
글쓴이
응응 그래야겠다
21시간 전
익인16
에구구 나는 좀 더 안좋은 상황이었는데 우리 집은 10분위인데도 나한테 용돈을 아예 안줬었어 ㅠㅠ 딱 등록금만 내주고 월세 생활비 교통비 폰비 전부 다 내가 20살 되자마자 충당해썽.... (심지어 나 삼수 했는데 재수는 다 내가 알바해서 번 돈, 삼수는 딱 학원비만(독재학원) 나머지 교재 인강비 버스비 식사 등 다 내가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배부른 소리하지말라 이런 뜻은 아니고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더 각박한 사람도 있으면 혹시 위로가 될까봐...! 대신 난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한거라 대학때도 내 맘대로 행동했고 (남친이랑 여행 잔소리해서 걍 카톡 차단하고 어쩌라고 시전..) 집에도 안 가고 지금도 취업 했는데 용돈 안드리고 명절+어버이날+생신 때만 아주 적게 드려 (이마저도 올해부터 마지막 남은 보험료 나보고 내라길래 안드렸더니 역정 내셔서 안드리려다가 드렸어)
여튼.. 얘기하자면 쓰니 맘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나처럼 개처럼 벌 생각 없다면 윗댓처럼 공부하는 척이라도 하는게 나을 것 같고 아니면 나처럼 완전히 독립한 후에 당당한 스탠스로 나가도 될 것 같아 근데 이 경우에는 같이 살면 그때가서 생활비 내놓으라 할 것 같아서 아예 자취해버리는거 추천이긴 해 ㅎㅎ 난 남한테 주는 한이 있어도 엄마한테는 주기 싫더라 ㅋㅋㅋㅋ

18시간 전
글쓴이
나는 통제도 심한 편이라.. 계약직 언니한테는 생활비 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까지 했던 걸.. 다른 친구들 부모님은 안 그런 거 같은데 왜 이렇게 자식한테 받고 싶어 하는지.. 부모가 재벌이 아니듯 자식도 재벌이 아닌데 자꾸 뼈있는 농담 할 때마다 해주기가 싫어 나 23살인데.. 뭔 27살 직장인이 해주는 선물을 받고 싶은지..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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