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해보이는거 내가 이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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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주말알바하는 취준생 애인은 직장인인데 원래 한 애인이 10쓰면 내가 5정도 쓰는 비율로 만나왔거듴?

근데 애인이 적금 넣느라 힘들다해서 내가 좀 더 허리띠 졸라매고 내려고 하거든?

근데 뭔 회사 동료들이랑 주에 한번씩 만나서 술마심

돈없다고 말을 안했으면 상관없는데 나한테는 돈없다하고 사람들이랑은 노는거보면 생각없어보이고 한심해

[익인1]

사회생활! 그거하는거 아니야? 이해해야할듯

[글쓴이]

그런거면 이해해! 근데 상사랑 그러는거 아니고 그냥 회사에서 친한 동기들끼리 노는거임…걍 ㄹㅇ친목

[익인2]

10대5면 충분히 잘내고 있는거 같은데 눈치주는거보면 걍 잡은 물고기라 생각해서 그런듯 너보다 직장사람들이랑 술마시는게 중요한거거나

[글쓴이]

애인이랑 내 월급이 4배이상 차이나는데 나도 나름 열심히 낸다고 생각했고든? 근데 나한테는 돈없다고하고 놀러다니는게 진짜 이해가 안가고 이젠 경제관념이 잘못된거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어 저러면서 결혼얘기하는데 하겠냐고 내가..

[익인2]

하는짓 보면 결혼얘기도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일 가능성이 높음

[글쓴이]

또 그렇다기엔 구체적으로 혼자 계획짜고있음…걍 경제관념이 좀 없는거같아서 확 깨…

[익인2]

결혼 계획 하는 척 적금으로 자금 모으는척 해야 너가 돈 내니까 그런거지

[글쓴이]

2에게
헉 그런가… 맨날 너랑 결혼하려고 돈모으는거다 하고 적금드는데 사실 내 입장에서는 5살 차이나 나서 나는 결혼 적령기도 아니고 나랑 한다는 확신도 없는데 왜저렇게 얘기하지 싶긴했암

[익인3]

그 동기들끼리 노는게 그냥 노는게 아닐거야 분명히 거기 주도하는 사수 껴있을꺼야 남친도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닐거라고 봐

[글쓴이]

같이 노는 사람들 누군지 아는데 그냥 진짜 위아래 한두살 형동생들이랑 노는거야..! 다 동기거나 후배임! 사수랑 같이 놀거나 상사라도 하나 껴있으면 억지로 갔나할텐데 그냥 일끝아고 맥주마시고 싶어서 만나는 모임인거 알아서 그래ㅠ..

[익인4]

짜증날듯 너한테 쓸 돈이 아까워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