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여자분께 밥먹자고 해봐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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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점없이 딱 얼굴만 알고 인사만 하는 그런사이였는데 

출퇴근길이 같았나봐 횡단보도 기다리는데 뒤에서 길에서 인사하면서 말걸어주셔서 대화 몇번했어

2주전부터 출퇴근 겹치면 10분쯤 노가리까면서 같이갔는데 그렇게 같이 간게 4~5회쯤 되는것같아

솔직히 아직 어색하기도 하고  mbti얘기, 주말에 뭐하셨어요, 나이가 어떻게되세요 이런 얘기만 주고받은 상태라 너무 섣부른건가? 싶어서 물어봐

난 관심있어서 퇴근하고 식사 제안 드리려고 하는데 부담되시려나 안친해서??

추가적으로 밖에서 얼굴만 아는사람한테 다들 말걸고 해? 나는 절대안하는데 이게 호감있어서 말걸고 하신거면 좋겟다

[익인1]

길에서 마주치면 말은 다 하지 근데 저거 별개로 맘에 들면 해봐

[글쓴이]

길에서 얼굴만 아는 회사 사람 마주치면 인사하고 대화하면서 와? 내가 사회성이 부족한가

[익인1]

ㅇㅇ당연히 회사사람 마주치면 아는척하고 인사하고 스몰톡하는데 난

[글쓴이]

글쿠나... 회사사람수가 몇천명인데 식당에서 잠시 봐서 낯익은 얼굴들 엄청많은데 나는 인사도안하는데 길에서... 다들 나한테도 안하고 머지

[익인1]

그럼 걍 그렇게 믿고 연락하라니까 어차피 대형이면 좋네

[글쓴이]

1에게
넘 이른가 해서 그렇게 안 친한데 어색한사람 앞에 두고 밥먹으면 부담시러울까바... 이정도면 해봐될정돈가

[익인1]

글쓴이에게
걍 해 ㄱㄱ

[글쓴이]

1에게
오키 담에 만나면 지른다 고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