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울증 걸렸을때 ㄹㅇ 이랬어서 공감됨

겉보기: 멀쩡그자체 화장 열심히하고 옷 깔끔하게 입고

메이크업 진짜 개고수처럼 함

마음:중증우울증

방:돼지우리 유튜브 청소업체가 와서 청소해주는 그런 방 상태랑 똑같고 그 방의 상태를 외면하게됨

가면성우울 +중증 그자체..

[익인1]

어떻게 좋아지게 됐어?

[글쓴이]

근본적인 문제를 제거하고 좋아졌어..ㅎㅎ

[익인2]

와 진짜 인정

[글쓴이]

방은 개쓰레기인데 내자신은 멀쩡히 꾸미고..ㅋㅋ 돼지우리방에서 그러는거 뭔가 현타 ㄹㅇ

[익인3]

나야 내방에 구더기무리 잇음 ㅠ

[익인4]

ㅁㅈㅁㅈ 그리고 나 정신 건강할때는 완전 그 반대 옷은 깔끔히만 화장도 마니안함 방 완전 깨끗..

[익인5]

난 운동하고 정신 맑아지니까 더러워진 방구석도 보이게 되더라ㅠ
겉청소만 아니라 서랍 일일이 다 정리하고 버릴거 버리고 싹 치우니까 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싶고 내면 외면 다 자기관리 더 잘하게 됐어

[익인6]

나도.. 밖에선 옷 깨끗하고 잘입는다고 많이 들었는데 내 방은 진심 돼지우리임ㅋㅋㅋㅋ그래서 친구 초대안한지 5년넘었다

[익인7]

난 방은 디게 깨끗했었어 어지럽힐 의욕도 없던때라

[익인9]

2ㄴㄷ정신 개피폐하고 우울한데 방이랑 몸 깨끗했음 사바산가봐... 어지럽히면 일이 늘어나서 걍 첨부터 정리함

[익인8]

나도 그랬는데ㅋㅋㅋㅋㅋ
나는 좀 창피(?)하지만 내 스스로 이겨내기도 어느정도했겠지만 남자친구 만나고 엄청 좋아졌음
사실 아예 달라졌다고 하는게 맞지
물론 나 혼자서도 청소 해보려하고 실제로 많이 했는데도 결국 돌아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남자친구만나고 나서 남친이 아예 청소도 해주고..그러다보니 달라지더라
암튼 나도 진짜 심각한 쓰레기장이였음
근데 지금 생각하면 그땐 내가 우울증인지 몰ㄹ랐던게 더 신기해

[익인10]

돼지우리인건 어릴 때부터 벌레만 안꼬이게 음식물만 치워놓는 식으로 살아서….
난 갠적으로 자꾸 뭔가를 먹었음 입이 심심해서 손톱도 뜯음 병원 간 결과… 폭식증이었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