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같은 과 선배인데 저번 학기에 실습 같이 나갔었는데 별로 안친하다 실습하면서 좀 얘기하게 된 사이된거거든?
특성상 학생들이 많은 곳인데 여기에 좀 화를 좀 주체 못 하는 친구가 있었거든 그래서 화나면 물건 차고 씩씩 거리는 그런 애였어
선배가 나랑 얘기하려고 나 있는 곳 왔다가
저 화많은 친구가 씩씩거리고 난폭하게 구니까
당황하더니 말없이 그냥 방 도망치듯 나갔었거든?
이후에 선배가 나한테 대시하는데
솔직히 뭔가 저기 혼자 쏙 나온게 자꾸 생각나서 좀 정떨어진달까..
물론 사람 자체라면 당황스럽고 무서우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이성 차원으로 생각하면 정떨어진다고 해야하나.. 근데 내가 괜히엄격하게 생각하나 싶기도 하네.. 이런 걸로 좀 사람이 마이너스로 보이는거 오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