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돈을 25만원을 빌려갔는데 이유를 물어봐도 개인적인 일이라고만하고 안알려주네..

그냥 엄마한테 말 하는게 나을까? 엄마한텐 비밀로 하라고 했는데... 말했다가 싸움날까 무섭긴 한데 말 안하면 나  나중에 졸업하고 취직해도 계속 돈 빌려 달라 할까봐 무서워ㅠ 꼭 갚으시긴하는데 그냥 빌려주는것 자체가 싫어 기다리는것도 싫고 용돈도 안받도 내가돈버는데... 개인적인 일이라고만 하니까 뭔가 기분이 좀 그러네 내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도 모르는데 계속 빌려준다는것 자체가 싫어 돈의 쓰임이라도 알고 싶은데 짜증난다ㅠ 걍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할까? 이게 한 5번은 넘었어...

[익인1]

애초에 나는 이유도 모르는채로 돈빌려주질 않았을텐데 일단 그건 이미 지나갔으니.. 지금이라도 아빠한테 지금 당장 나한테 이유알려달라 그거 아니면 나 엄마한테 말할거다 빌려준사람입장에서 돈이 쓰이는 곳은 알아야겠다고 말할듯 그런데도 숨기는거면 뭔가 구린게있는거지 사고치셨거나

[글쓴이]

그럼 일단은 아직 말하지 말까...?

[익인1]

웅 바로 말하진 않을거고 그럴거라고 아빠한테 먼저 말하고 ㅇㅇ 근데 사실 그러고 진짜 말해줬어도 이유가 개노답이면 엄마한테 말할듯 ㅋㅋㅋㅋㅋ 그리고 밑댓보고 추가하는데 우리집은 자식들이 현금이 좀 있고 엄마아빠는 다 어디 묶여있어서 소액 현금은 가끔 빌리시거든? 근데 항상 이유 말해주셔 애초에 자식한테 돈빌리는거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은게 사실인데 어디 쓰이는지 말도 안하는건 너무 이상한듯

[글쓴이]

고마워 돈 갚으시긴 하니까 아직은 말하지 말아야겠다 한번더 물어봤는데 또 저런식의 대답이면 그때는 말할거라고 해야겠네 조언 고마워ㅠㅠ

[익인3]

돈 빌려주고 어디에 쓰는지는 왜 알고싶은지는 모르겠는데, 모르는 상태에선 빌려주기 싫다고 하니
아버지께 어디쓰는지 이야기 안하면 더 이상은 못 빌려주겠다고 해.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는데 굳이 말할필욘 없어보여
돈을 안 갚으시는 것도 아니고

[글쓴이]

보통 빌릴때 뭐 좀 하게 빌려줘 이렇게 목적을 말하잖아 근데 아무말도 없이 빌려달라고만 하니까 좀 그래... 내돈이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럼 이번에 갚으시면 좀 다시 잘 물어봐야겠다 고마워ㅠㅠ

[익인3]

친구사이에나 그렇게 말하지
자식 부모 사이에, 특히 부모가 자식한테 돈 빌리는데 나 이번달 생활비 다 떨어져서, 이번달 카드 갚아야 하는데 급하게 필요해서 등등 말을 하기가 어렵지…
돈 빌리는거 조차 쉽지 않았을텐데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환경에서 느께는 거니 너의 환경에선 잘 안 와 닿을순 있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음을 알고 아빠랑 잘 이야기 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