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단기로 12월 말까지 행정 알바하는데
여기 직원 선생님이 갑자기 호감이 가는데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모르겠어🥹 호감이 갔던 이유는 맨날 칙칙하고 피곤한데 이 분이 오시면 되게 밝게 인사하고 피곤할 때쯤 비타민 하나씩 챙겨주시고 이 분만의 다정함이 있달까?
화요일에 빼빼로데이여서 그냥 내가 만들어놓은 초코 케이크 드렸는데 자기 이런거 처음받아본다고 너무 좋아하시고 다음날도 너무 잘먹었다고 조르르 달려오시는게 진짜 귀여워 미치겠는거야 그 다음날도 퇴근 할 때 담당자분 확인 받아야하는데 담당자분 연차셔서 그분이 대신 해주시는데 나 먹을라고 사다둔 마들렌 하나 남아서 종이에 꽂아드렸더니 웃는게 너무 예뻤어 그 분도 뭐챙겨서 슬쩍 주시고 자꾸 다 퍼주고 싶은데 솔직히 우리가 업무가 겹치는게 없고 그 분은 나 그냥 일하는 학생1로만 생각하실 것 같아서 다가가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괜히 계속 받기만하시면 부담되실 것 같아서 글구 나에게 남은 시간은 한 달 남짓이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