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처음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갔을때 새벽버스(지방임) 타기 싫어서 노숙했음 사람 없는 곳에서 편하게 쉬려고 했는데 얼굴 벌건 아저씨가 내 쪽으로 오는거임 뭐됐다 싶었음
그 아저씨가 내 옆에 앉더니 한국어로 자기 몽골 사람이라고 오백원만 달란거임(?) 좀..무서웠지 나 말고 여자분 한 분 계셨는데 내가 현금 없다고 튕기니까 그분한테 가더라고 그분 완전 기짱쎄여서 완전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오백원이요? 여기 천원 드릴게요" 라고 쫓아냄
아무튼 인공이라도 노숙은 사람 있는 곳에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