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선물 택배 시킨거 엄마가 다 뜯어발겨놨다 돈 버린듯

나름 명품 브랜드거 돈 들여서 생일선물 시켜놨는디

택배라고 또 포장지까지 좍좍 뜯어 열어봤네

생일인데 포장지도 없이 내용물만 줄 수도 없고

당근에 싸게 팔고 새로 시켜야할듯.. 진짜 스트레스다

[익인1]

아 글만읽어도 짜증난다

[글쓴이]

매번 저럼 내가 뭐 선물받은것도 먼저 열어보고 먼저 다 먹고있고... 진짜 예의가 없음

[익인1]

진짜 왜 묻지도않고 맘대로 먹고 뜯어보는지 이해못하겠음
난 그래서 독립하면 연락도안하려고 .. 나도 내가 나한테 선물겸해서 힐링하려고 디저트 모음 사놨더니
한박스 들고가서 동들이랑 나눠먹엇다더라 ㅋ 그것도 먼저 말안하고 내가 어디간지 물어보니 말함..ㅋ

[글쓴이]

하 진짜 왜 그러시는거야 다들,,, 내거야 무인택배로 시킨다쳐도 내가 받는 선물들도 다 뜯어발기는게 진짜 짱나ㅠㅠㅠㅠㅜ

[익인2]

무인택배함 써야겠는디 ㅠ

[글쓴이]

그래야겠다 진짜... 이렇게까진 들쑤시지않아서 냅뒀는데 이번건 명품에 내용물이 안 보여서 다 열어본듯,,

[익인3]

돈모아서 탈출하자

[익인4]

진짜 왜 저러는거야? 왜 허락도 없이 뜯지?

[글쓴이]

난 허락같은거 받을 존재가 아니라 생각하는거지 ㅜ

[익인4]

다이소 박스로라도 포장 못하나ㅠㅠ

[글쓴이]

정품 박스랑 그런거없음 좀 짝퉁같아보이지않을까?ㅜㅜ... 그게 걱정... 아님 당근에서 사왔다생각할지도모르고...

[익인4]

그런가ㅠ 약간 되게 소박한 선물인척 하지만 까보니 명품! 이런 느낌은 별룬가....ㅠ 아깝다ㅠ

[익인5]

나도 그랬는데 크게 한 번 화내고 나니까 더이상 안 그러심

[글쓴이]

소리 한 번 지를까...

[익인1]

이거 ㄹㅇ 부모바이부모임.. 오히려 소리질럿다고 괘씸해서 집나가라하거나 최악의상황이 올수도잇음

[익인5]

나는 원래 큰 소리 안내는 편이라 소리 지르진 않고, 엄마 부탁 좀 할게 내 택배 뜯지말고 그냥 내방에 넣어주라 하고 몇 번 말하다가

한숨 쉬고서 제발 뜯지말라니까? 내가 엄마 물건 함부로 하면 좋아? 몇 번을 부탁하는거야… 하고 방에 들어감
소리 지르는 건 악화 될 수 있으니까
차분히 말하자

[익인5]

나한텐 이게 크게 화낸거라서 집안 분위기에 맞게… 바꾸렴

[익인6]

아 너무싫다 진짜... 다시 포장해서 못주나? 너무 아까운데 ㅠㅠ 화내봐

[익인7]

왜….왜 그러는거지 심리가 짐작도 안간다

[익인8]

아 진찌 너무 싫어.....

[익인9]

포장 정성스럽게 다시 하면 안돼? 넘 아까운데 ㅜㅜㅜ

[글쓴이]

박스는 분리수거하듯이 이미 납작하게 접어놨고 유선지같은것도 다 사라지구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 수가 없는 상황..

[익인9]

아니아니 포장 용품 사가지구… 오히려 더 감동받지않을까…?ㅠㅠㅠ

[글쓴이]

짝퉁같아보일까봐ㅜㅠㅠ...

[익인10]

보증서 남아있으면 예쁘게 편지랑 같이 다시 포장하자.. 엄마가 모르고 택배 뜯어버려서 너무 속상했지만 자기랑 어울리는 포장지로 다시 골라서 나름 예쁘게 싸봤다고 하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