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20초인데 부모님이 20후반에 결혼해서 30초-중반에 우리 세 남매 낳아서 키웠고 동생이 아직 고3인데 부모님은 벌써 50초
그냥 30초반부터 50초반까지 계속 일만 하고 우리 뒷바라지하심
유학하고있어서 경제적으로 꽤 괜찮은 집안이지만 막 그렇게 엄청 부자는 아님..
이걸 보면 사람 수명이 80년이라고 했을 때 1/4을 자녀한테 쏟아붇는건 난 솔직히 못 하겠음..
부모님이 우리 때문에 공부 더 하고싶던것도 못 하고 많을 걸 포기했는데.. 나는 그렇게 나의 1/4인생을 남(내 자녀)한테 못 내어줄거같아.. 나는 아직 하고싶은게 많고 배우고싶은게 많은데 평생 소원이 계속 새로은거 알아가고 배워가는건데 자녀가 있으면 무조건 상당한 부분은 포기해야 할테고...
그냥 나는 나중에 돈 벌면 부모님이 포기했던.. 하고싶은공부, 취미등등 원없이 하게 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