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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88l
나는 90% 
가화만사성 이라고 생각하고
자녀가 아무리 영특해도 가정이 10촹 나있으면 
잘 되지못한다고 생각하는 편… ㅜㅜ


 
   
익인1
93%
3일 전
글쓴이
왜 그렇게 생각해?
나는 얼마전에 유투브에서 가정사 진짜 너무안좋은 여자분 미친듯이 공부해서 약대갔는데 결국 자살한거 봤음…ㅜㅜ

3일 전
익인1
어릴 때 받은 영향이 앞으로 인생 살 때 성격이랑 사상에 영향을 아아앙주 크게 미친다고 봐서? 그게 모든 행동, 과정, 결과, 관계 등등 걍 모든 것에 기저돼 있어서 인생과 행복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함 스스로 일어선다고 해도 어렸을 때의 결핍이 바로 채워질까? 높은 확률로 힘들다고 봄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하고싶은데 못하는 것, 실패했을 때의 대처가 힘든 것, 걍 교육도 받지 못하고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도 있음 등등 너무 많지 돈이 돈을 부른 다는 것에도 동의하고 (부자는 수입은 그대로 +, 이자나 배당, 투자 등등으로 먹고 살 수 있음, 흙수저는 벌어서 투자하거나 저금하고 싶어도 그대로 나감 생활비, 빚 갚으면 없어짐 한 마디로 부를 축적할 수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지) 돈이 많으면 행동에 망설임이 없고 그로 인해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는데 가정환경이 안좋다면 뭐든 숙고하게 됨 한 번의 실패가 너무 큰 영향을 주고 그 과정과 결과가 사람을 위축시키고 망설이게 되지 상대적으로 도전이 어렵고 과정도 어렵고 결과를 내기도 어려움 여유가 없게 되고 인생의 질이 낮잖아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해서 잘 살아가는 사람도 있어서ㅋㅋ

3일 전
익인2
50%
3일 전
익인2
유전 50 환경 50이라 생각하는데 가정사가 환경 50의 거의 모든 걸 차지한다 생각함
3일 전
글쓴이
거의 100%네 그럼 ?
3일 전
익인2
뭐 유전도 가정사라고 치면 그렇겠지
3일 전
익인3
거의 99
3일 전
글쓴이
왜 그렇게 생각해?
3일 전
익인4
나도 거의 백프로라고 생각
유년시절은 건물 지을 때 기초공사라고 생각해
살면서 힘든 일 닥쳤을 때 기초공사가 제대로 돼있으면 일어나서 다시 할만한 에너지가 있는데 기초가 제대로 안 돼있으면 인생의 풍파에 넘어지고 일어나기 힘들더라고

3일 전
글쓴이
이거 극공감.. 윗댓에도 썻지만
가정사 엄청 안좋은 집 벗어나려고 공부해서 약대 갔는데 친지 가족이 조롱해서 자살하신것도봤어

3일 전
익인4
나도 가정사 엄청 복잡한데 꽤 괜찮은 직장 들어갔는데도 집으로 찾아온다든가 내 이름으로 일 저지르거나 이래서 스트레스 받아 때려치고 피신했음 평생 엮여 제대로 살 수가 없음 당신이 죽든가 내가 죽든가 해야 끝날 거 같음
3일 전
글쓴이
헐 … 익이 많이 무너졌겠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어?
가족들이랑 절연한거니? ㅜㅜ

3일 전
익인4
한국에선 절연해도 자꾸 찾아와서 방법이 없없어 해외로 튀긴 했는데 앞날이 깜깜해
3일 전
글쓴이
4에게
아니 어땟길래 …! 많이 괴로웠구나……….
나는 그정돈 아니고 그냥 너무 답답하고 지겨워서 워홀이라도 가려고하거든.. 익이 그럼 해외에 계속 있으려구? 그 가족들때문에 도피해있는게 진짜 너무 안타까워..

3일 전
익인4
글쓴이에게
응 어떻게든 해외에 붙어있으려고 해 가족이 내가 어딨는지 모른다는 것만으로도 숨이 쉬어지더라고 ㅋㅋ 그래서 만일 그때로 돌아가도 다시 해외로 올거야

3일 전
글쓴이
4에게
혹시 어느나라 가있어!? 직접적인게 좀 그러면 서양 동남아 이렇게 말해줘도돼!
가정사로인해서 한국에서 인간관계 다박살나서 나도 해외에서 자리잡고 살고싶어서..

3일 전
익인4
글쓴이에게
서양이야 한국인이어서 다행이지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도 많고 조건 충족하면 비자 주는 나라도 많고...인종차별이 낫지 가족보다야...
워홀 간다니까 알아보면 돈도 꽤 벌고 정착할 수 있는 곳도 있을거야 호주가 그렇다더라고 난 거기는 아니지만 나한테 선택지가 있었으면 호주로 갔을거야

3일 전
익인5
나도 90% 이상
3일 전
글쓴이
왜 그렇게 생각해?
3일 전
익인5
힘들 때 기댈 곳 있는 것만으로도 우울 불안 이런 게 엄청 줄어들텐데 아무래도 가족이 가장 조건 없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잖아
근데 그런 지지대가 없다면 무너지기 쉽다고 생각해
기댈 곳 없어서 우울증 생겨서 병원 다니는 중 ㅠ

3일 전
글쓴이
나도 가정사 극악이라 공감이 된다. 많이 지치고 힘들지? ㅜㅜ 털어놓을곳도없고 ㅜㅜ……
나도 의지할곳이 아예없어..

3일 전
익인5
ㅠㅠㅠ 친구들한테도 깊은 이야기 꺼내기는 힘들고 그래서 인간관계도 현타왔어
그냥 유튜브 보고 덕질하면서 좋은 생각만 하려고 노력 중이야
쓰니도 많이 힘들겠네

3일 전
글쓴이
5에게
우울 티내면 안좋아하더라구. 그래서 속으로 많이 삼키지. 익이도 그럴거라 생각되네.. 가족대신 나를 채워줄수있는 도구를 빨리찾아야되는데 난 아직도 탐색중이야. 찾을 수 있을까

3일 전
익인6
7-80 반대로 극복하는 케이스 생각하면. 극소수란 게 문제지만...
3일 전
익인7
99
3일 전
익인8
영향은 어느쪽이든 사람의 모든 면에서 전부 ㅋㅋㅋ 이게 퍼센트로 말하긴 그런데 모든 면에서 영향을 미친다고봄 개인의 타고난 기질이나 다른 우연들에 의해 다른 결과값이 나오긴하겠지만
3일 전
글쓴이
수치화 한다면? ?
3일 전
익인9
80프로? 나도 개집구석인데 노력해서 독립함 근데 어린시절 집안사때문에 한번씩 우울증 도짐
3일 전
글쓴이
독립 너무너무 축하해 🙂
윗댓말처럼 가정에서 오는 에너지로 삶을 살아가는게 큰 원동력인데.. 오히려 갉아먹는다면 … 힘들지ㅜㅜ

3일 전
익인9
맞아 난 그 원동력이 없어서 그런가 남들한텐 산들바람이 나한텐 폭풍처럼 느껴지고 살면서 한번씩 휘청거릴때마다 쉽게 회복을 못해ㅋㅋ
3일 전
글쓴이
익이 진짜 고생많네ㅜㅜ
살면서 작은 바람들이 많이불텐데 그걸 견디는것도 오롯이 혼자인거잖아… 가족들이 간혹 태풍도 날려주고 그러겠지.. 에효 우리 힘내자 ㅎㅇㅌ!!!

3일 전
익인10
90% 금쪽이보면 가정사있는 애들이 대부분 금쪽이라고 나옴. 파보면 부모나 가정환경에 문제있는 경우가 많음
3일 전
글쓴이
아 맞아… 금쪽이 애청자인데 이건 공감..
진짜 노답인 부모가 자기한테 문제있는줄 모르고 애 잡더라

3일 전
익인11
98 일반적으로 최소 19년은 가족들이랑 지내는데 새하얀 도화지에 19년동안 계속 같은색을 덧칠한다고 생각하면 그 다음에 다른색이 올라가기 힘들겠지 아무래도... 덧칠은 양반이고 도화지를 갈기갈기 찢어버릴수도있잖아
3일 전
글쓴이
비유 진짜 찰떡이다..
찢긴사람들은 결국 한번씩 쓰러지지.

3일 전
익인12
99
3일 전
익인13
거의99라고봄...
3일 전
익인14
99퍼... 가정사도 어느정도여야지 풍비박산이면 답없음 정신병에 가난에 좋지못한 교육에
3일 전
글쓴이
예를들어
엄마가 3번 결혼하시고 형제자매끼리 안보고 사는집은 노답인 케이스인가? (엄마는 3째 남편이랑 둘이 사는경우)

3일 전
익인15
노답까진 아니더라도 착잡하긴 하다
3일 전
글쓴이
그게 나야 ~ ㅎ
괜찮은 대학갔다가 현재는
우울증때메 집에 박혀있어 헤헤
우리모두 ㅎㅇㅌ!!!!!

3일 전
익인14
집 형편이라도 나쁘지 않으면 풍비박산까진 아닐수도 있지만 저런 가정사 꽤 성격이나 여러가지로 영향있음 정신건강하게ㅜ자라기 힘듦
3일 전
글쓴이
원래 긍정적이고 도전적이고 인싸재질이었는데 그게 딱, 20대 중반에 무너지더라. ㅋㅋㅋㅋㅋ
역시 가정사가 많이 중요해.
지금은 자살안하기 프로젝트중. 하루하루 버틴다 !

3일 전
익인15
나도 거의 99퍼라고 생각해. 가정사 안 좋아도 이겨낸 사람은 드물고 이겨내도 사소한 것에 금방 우울해하는 사람들 많음
3일 전
글쓴이
이걸 이겨내려면 내가 정말 좋은 가정을 만들어야하는데 사실 그것도 쉽지않은거같애. 한계가 지정되는 느낌이라
3일 전
익인16
88%
3일 전
글쓴이
12%는 내면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거지!?
3일 전
익인16
그 12퍼센트가 전부 내 뜻대로만은 아니겠지만 누구에게도 영향 받지않는 나만의 비율은 맞는듯
3일 전
익인17
90% 이상
내가 영향을 많이 끼쳐서 자식 성격 자존감 형성은 부모님으로부터 기본적으로 자리잡히니까...ㅠㅠ

3일 전
익인18
99%
3일 전
익인19
거의 90퍼
3일 전
익인20
난 90%
울집은 엄마ㆍ아빠가 나이대도 꽤 있고
늦게 결혼해서 늦육아 하신분들이라....
사고방식이 옛날육아법에 있으신분들이었음.
옛날 사고방식으로 애키우다보니 제한도 많고 혼도 많이남
남들 투니버스보고 시트콤 보고 깔깔 웃을때
우리는 제한걸려서 못봄.(나중에서야 보게되었지만)
그래서 은따 당함.
중ㆍ고등학교 다닐때도 꾸미는거? 교복줄이는거 꿈도 못꿈.
그래서 맨날 우중충 하게 하고다녔고
그게 대학교-현재까지 이어짐.

근데 엄마는 현재 그런 나를 보면서
너는 여자애가 왜 이리 안꾸미고 다니냐! 그러고

뭐 아빠는....관심이 있는듯 없는듯.
은근히 사고치고 다녔는데(경찰서 가고 그런정도는 아니고
사업을 말아먹는다던가, 가끔 술 많이먹고 취해서 이상한말 한다던가,회사 동료들에게 막말한다던가)
사고치면 사람이 자기가 잘못했다는걸 알아야하는데
오히려 자기는 잘못없다고 뻔뻔하게 얘기 하는걸 보고 자란
사람이라.....

지금은 뭐 꾸밀줄도 모르고,그렇다고해서 옷을 잘 입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고
눈치 보고 그럼. 나도 나쁜생각 많이하고 그랬음
그런데도 내가 이렇게 버틴건

은근씩 나오는 반항심?? 같은거??
그거 하나로 버텼었음.
어렸을때는 반항하면(사고치고 다니는거 말고 말로 맞말하면)
2배로 혼났는데
지금은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하고 승질 팍팍 내니까
옛날처럼 뭐라하지않아

3일 전
익인20
지금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초딩때 엄마한테 뭐땜시 뒤지게 혼나다가
엄마가 "너는 왜 성격이 그모양이냐?" 하고 한 소리 들었음.
그래서 내가 그때 "집이 우충충하고 그러는데 나까지 우중충 하다는 소릴 들어야겠어? 나 친구들한테 칙칙하다 우중충하다 소리들어! 그래서 나는 좀 바뀌고싶거든?"하고 따진적이 있음.

근데 그때 엄마가 나한테 했던말이 18년이 지난 32살인데도 기억남
"니나 실컷해라"

울엄마는 내가 눈치안보는 꽃밭 이라고 생각들었나봐.
내가 눈치 안 보는것도 아닌데... 그냥 그런 상황이 싫어서
일부러 그런건데 저렇게 얘기했다?

뭐...성인이 된 지금도 "쟤는 나대는거 좋아한다" 그러는데 뭐

3일 전
글쓴이
어후 … 너무 고지식 하시네 …
혹시 안좋은 생각도 좀 해봤어?

3일 전
익인20
했지
초딩때는 그냥 그럭저럭 했는데
감수성 예민해지는 중ㆍ고딩되면 애들이 나같은 애들은 따 시키니까.
초딩때도 은따 당해서 서러운데 중ㆍ고딩되서까지 따 당하니까
중고딩때 막 어떻게해서든 왕따를 어찌저찌 빗겨나가려고 애썼는데 나도모르게 튀어나오는 우중충함이 있어서 결국에는 '왕따'로 되더라.

그때 너무 외롭고,괴롭고 그랬었어.
막 그때 비밀일기장,핸드폰 메모장 이런데다가
자학글,유서 이런거 쓰고
자책도 엄청했어.
난 왜 이러고 살까; 자유가 없는 이 세상하고
아 시도도 해봤다. 딱 한번이었는데
하려다가 벅차오르는 감정때문에 관둠

이게 대학생때까지 이어지니까
(페이스북에서까지 그런글 쓰고있었다니까)
동기들도 나한테 따끔하게 한마디 하고
피하고 그랬었어
그러니까 정신이 번뜩 들더라.

아 이러고살면 사회에서 매장당하는건 순식간이겠다.
싶었음

3일 전
익인21
나도 최소 90
아니라고 생각해도 만사에 무의식적으로 영향받은거 나타나고 그러더라

3일 전
익인22
50%
가정 환경이 큰 영향을 주긴 하나 인간 자체가 완성되는데까지는 50%라고 봄.
남부러울거 없는 환경에서 자라도 굳이 굳이 불행을 찾는 애들은 뭘 해도 불행하고 암울하다함.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도 어떻게든 앞으로 나가며 벗어나려는 애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서 잘 헤쳐나가고.
딱 잘라 50%라고 할 순없지만 가정환경이 그정도 수치의 영향을 주면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채워나가는지는 본인의 기질과 성향문제라고 봄

3일 전
익인23
99퍼 그 가정환경은 내가 죽을 때까지 평생 영향을 미치는듯
3일 전
글쓴이
ㅇㅈ..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싶어..
부모님 이혼에 엄마 재혼3번에 부모둘다 친인척이랑 연락도 아무랑도 안하고 우리가족 형제도 서로 다안보고살아 가족이 거의 뭐 없다시피한다..

3일 전
익인24
적어도 반 이상은 차지하는 것 같아 성인 되니까 좀 살만해진거지 어렸을 땐 너무 힘들었어 하루하루 버텨내는 느낌으로 산듯 지금은 어쨌든 탓해봐야 변하는 건 없으니 빨리 벗어나기 위해 살자 하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 중이지만...
3일 전
익인25
100 ㄹㅇ개판이여서 종종 내가 하루라도 잔잔한 집에 태어났으면 어땠을 까 생각함
지금도 부모 한명 가출 중임

3일 전
익인26
수치는 몰라도 크지 나도 가정사 안좋은데 밝고 성격좋단 소리 많이 듣고 사람이랑 바로바로 친해지고 이럼 근데 그러다가도 친구랑 싸우면 끝장 볼때까지 싸워서 연 터짐 그러고 지금 우울증
2일 전
글쓴이
한번 넘어지면 일어나기까지 오래걸리는거 비빌언덕없어서 자빠지는게 다들 비슷하네. 친구에게 유독 진심인것도. 안락한 가정이 없으니까 .. 더욱더 싸우게되고 .. ㅎㅎ 익이 병원 잘다니고 있지?! 어디아픈곳은 없어?
2일 전
익인26
우와 내 문제점이 뭔지 정확히 알게됨
2일 전
글쓴이
친구들한테 의지하지마 ~
결국 걔네도 남이더라..

어제
익인26
그게 잘 안돼... 의지를 하는 건 아니고 그냥 기대를 많이 하는 듯 얘도 나처럼 나한테 진심이길 바라게 됨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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