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35l

집이 겁나 더러웠거든 엄마 우울증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더러웠어 지금도 그렇고ㅇㅇ 바닥에 걸레 쓱하면 걍 연필 문지른곳 닦은 정도야

항상 물건들은 바닥에 널부러져있고 베개와 이불에선 빨래 안한 찌든내가 베겨있고 화장실은 공중화장실 냄새에 20리터 휴자통은 항상 꽉차서 휴지가 몇개씩 나뒹굴고 있음 세면대와 욕조는 빨간 박테리아가 오래전부터 같이 공생해옴

위생상 정말 더럽지만 반찬통에 있는걸 덜지 않고 먹어 우리 가족 모두 타액을 알게모르게 공유하고 그 반찬은 얼마 안가 곰팡이가 쓸어, 근데 그게 냉장고에 몇주간 동면에든듯 숨죽여 자리잡고 있지 

하루는 베란다에 나갔는데 강낭콩 같은게 방충망에 30마리 넘게 붙어있더라

어, 그거 파리들이야ㅇㅇ

김치냉장고를 들였는데 김치를 못 꺼내 먹어 그 위에 뭐가 잔뜩 있어서 꺼내먹으려면 대거 이동하고 먹어야 하거든

그래도 잘 살았거든 20평생 그렇게 살았으니 무던했어

근데 지금 32살이 됐거든? 20살에 결혼해서 집을 나왔으니 집에 있던 시간의 반을 넘게 살았던거지

처음엔 시어머님 집에 잠깐 살았어 전세 이슈로ㅇㅇ

코시국에 에탄올로 현관 청소하는 시어머님이시기에  모든 걸 본받고 많이 달라졌지 나도

이제 친정가면 밥을 잘 못먹겠어 진짜.. 솔직히 속이 안좋아서 진짜로...ㅠ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들에게 내가 뭘 하겠니 초반엔 바꿔보고싶어서 내가 도와줬거든 나서서 정리해주고 가면 그대로 있지도 않아ㅠ 나보고 바닥에 까만 먼지들 닦았다고 너무 깨끗해도 안된다더라


걍 포기하고 트러블 없이 남은인생 편히 사셨으면 함 지금은 부모님의 인생이 있으니ㅇㅇ






 
익인1
우리집도 짐이 많아서 버렸으면 좋겠는데 쌓아놔ㅠㅠ옛날분들 어쩔수없는듯.
8시간 전
글쓴이
옛날 분들 정도가 아니잖아ㅠ 우리 엄마 50대셔..
8시간 전
익인1
나는 늦둥이 막내라 울 부모님은 나이가 많으셔서 젊으신데 그러신다ㅠㅠ
8시간 전
글쓴이
남을 고치려 하는 것도 웃기지ㅠ 우리 애나 잘 기르려고
8시간 전
익인1
그래야지ㅠㅠ쓰니가 스트레스받겠네
8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내가 진짜 개싫어하는 화법 내 발작버튼임425 2:3437774 11
일상너네도 짬지에 하얀색 때같은거 껴....?252 2:5834932 1
일상애인이 찐친구랑 전화하면서 ''니네 앰미, 애비 잘 지내시니? 18련아 ㅋㅋㅋㅋㅋ'..206 9:5224587 0
한화본인표출 🍀2025 시즌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심우준&15승 투수 엄상백 기원 .. 62 0:067086 0
야구/정보/소식 [공식발표] '날벼락' LG 함덕주 또 수술대 오른다 "팔꿈치 수술로 재활기간..49 14:3010834 0
나도 돈벌 팔자는 아닌가봄 12:11 11 0
혹시 이런 행동해본 여익들 있어? 12:11 15 0
나 내가 이쁜줄 알고 착각하고 산듯38 12:11 885 0
경량패딩 10만원 이하 브랜드 추천해주라!14 12:10 128 0
이성 사랑방/이별 헤어지고 카톡 게임 인스타 다 안끊는거 어떻게 생각해 2 12:10 85 0
이성 사랑방 남 연애보면서 현타 오는데 그러면서도 회피형은 왜 못놓는건지1 12:10 52 0
양 많은 배달음식 뭐잇지21 12:09 300 0
21살 고졸인데 앞으로 뭐하고 살아야될지 막막함2 12:09 23 0
자궁에 뭐있다길래 떼고왔어 12:09 31 0
버섯구이 맛있당🍄6 12:09 135 0
이번 TAT 시험 짱 어렵다 12:09 16 0
주변 여자들이 나 남자 만나지 말라고 말리는데 이유가 뭘까12 12:08 101 0
익드라 인모드 잘하는 병원에서 받아야 돼??1 12:08 40 0
렌즈끼는 애들아 들어와바 너네도 이래?6 12:08 310 0
이거 장염이야? 아님 과민성대장증후군..? ㅎㅇㅈㅇ6 12:08 26 0
공부할 시간 없는거 핑계인지 봐줄사람 12:08 35 0
근육통 안오면 근육 안커져??1 12:08 11 0
골프장 프론트 급여가 높아???? 12:08 13 0
공장형 쁘띠 피부과에서 팔 제모 해본 사람 12:08 14 0
연락 지지리도 안하는데 이정도는 좀 심하지않니 12:07 33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에 돌아와 L을 만난 건 내 연애 역사 중 최고의 오점이다. 그때의 나는 제대로 사랑을 받아 본 적도, 줘본 적도 없는 모태솔로라고 봐도 무방했다. 어쩌다 나와 L은 커피를 한두 잔 같이 마셨고 무심코 던진 L의..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thumbnail image
by 1억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w.1억   "##베리야~ 아직 멀었어?""으응! 잠깐만!! 잠깐!!!"나에게는 8살 차이가 나는 남자친구가 있다. 흐음.. 만난지는 개월 정도 됐다!남자친구는 나와 아~~~주 정반대다. 우선..
thumbnail image
by 1억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w.1억   오빠는 10년째 은행에서 일을 하고있고, 나는 강아지 유치원에서 일을 잠깐 하고있다.오빠와 나는 5개월 정도 만났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커플들처럼 엄청 알콩달콩하고 예쁜 장소를 찾아간다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
thumbnail image
  낭만의 시대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五정국은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도 자꾸만 아까의 상황이 그려졌다. 저를 바라보던 그녀의 눈과 살랑이던 바람. 하천의 물결 위로 올라탄..
전체 인기글 l 안내
11/16 17:52 ~ 11/16 17:5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