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앞에서만 애기화..? 되는 건 문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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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외계어를 쓰지는 않아

그냥 인스타 동물 밈 같은 거 따라 하고 (행동으로)

혀 짧은 소리 내고 간단히 말하면 말 잘하는 어린이? 같이 얘기해

그걸 내가 자각하고 있고

오직 애인이랑 둘이서만 있는 공간에서 그렇게 하고

공공장소에서는 절대 안 해

애인 애칭이 뿡인데 이 애칭 조차도

옆에 그냥 지나가는 사람 있으면 입 밖으로 안 나와

너라는 말은 서로 안 하려고 해서 지칭 해야 되는 순간에

걍 고장난 사람 됨

이 정도면 굳이 문제 될 건 아니겠지..?

[둥이1]

응 원래 사랑받고 싶은 사람한테 유아퇴행하려는 성향도 생길 수 있어

[글쓴둥이]

오.. 다행이다 ㅠ 문제되는 행동이면 고치려고 했는데 그럴 수도 있구나

[둥이1]

문제되는 행동이라기보다는
일상, 사회생활에서 나오는 스트레스를
아기 상태로 돌아가 애착 대상(care giver)에게 보호받고 싶은 욕구를 표출하는 방어기제임 ㅎㅎ
그냥 상대를 바운더리 안에 들였다,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구나 정도는 인식하면 될듯

[둥이2]

나 장녀고 어딜가든 언니 취급 받고 어른스러운데 그래서 더 남친한테 응애 애기>< 이러고 투정 부림ㅋㅋ

[둥이2]

오은영 박사님도 이게 좋은 시그널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