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익들아 이거 안맞아도 결혼가능하다고 생각해??

1. 약속 잡는 성향

: 나는 집순이라 나랑 같은 집돌이 만나고 싶은데 애인은 주에 한번은 나가서 놀아야되는 스타일이야 연애니까 그냥 그런거 안좋아한다고 말만하고 제지는 안하는데 결혼할 사람이 이러는거 별로 안좋을거같긴해 내 성향상 ㅠㅠ

2. 금방금방 까먹고 챙겨줘야함

: 이날 어디 가야되님가 전날 약 챙겨먹어라고 말하면 그거 까먹고 술마셔서 못먹고 이래..지 몸인데 저러는게 사실 이해도 안가고 대체 어디까지 챙겨줘야하나싶음 ㅠ

이거 두개가 연애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슬슬 결혼얘기 나와서 이게 달라고 잘 살 수 았을지 궁금해..

[익인1]

나는 가능함

[익인2]

그냥 너가 감당가능하면 가능이지

[익인3]

1번 성향은 안맞으면 진짜 힘들듯...특히 애 낳으면 더 힘듦 ㅠ 단순 자주나가는게 아니라 성향자체가 외향적이여서 가족들?친구들 관계도 좀 감당 힘들수도 있어 2번 성향은 그냥 사랑으로 잘 챙겨주면 됨 물론 짜증 내면서 ㅋㅋ 근데 결혼생활 자체가 다 맞을 수 없고 그냥 사랑으로 흐린눈 하면서 사는거지 뭐 ㅠ

[글쓴이]

1번이 너무 걸려ㅠㅠ 2번은 걍 내가 참고 챙겨주거든? 근데 1번은 지금 연애니까 내가 크게 별말안하지 결혼했는데도 저러몀 너무 빡칙거같음 ㅠㅠ

[익인3]

저 성향은 안맞으면 진짜 힘들어 ㅠㅠ 평생 함께 살 배우자 선택하는거니까 신중히 고민해봥 ~ 나는 나처럼 집돌이 남편 만났는데도 시댁쪽 행사 같은 일 생기면 골아프더라고...ㅋㅋ 진짜 뻔한 말인데 남자들은 결혼하면 효자돼서 갑자기 안챙기던 행사 챙기는 경우가 많어...ㅋㅋㅋ

[익인4]

저거 거슬리면 안하는게 맞음...ㅋㅌ 걍 방목형으로 사는성격이면 몰라도 이미 거슬리는데 절대 ㄴㄴ...

[익인5]

1번은 딩크면 괜찮은데 아기 낳는 순간 진짜 헬 될수도 있음 그거때문에 싸우는 부부 진짜 많아 한명이 나가면 한명은 하루종일 고생해야하니까 근데 집이 싫어서 나가는 게 아니라 집에있으면 할 일 없어서 나가는거면 ㄱㅊ 아기 있으면 강제 집돌이 가능해짐 집에서도 할 거 겁나 많아서

[익인6]

1은 사실 뭐 애인이 주 1회 나가서 불건전한 모임 갖는 거 아닌 이상 결혼했다고 해서 그걸 제지하려고 하면 안 됨 반대로 생각하면 애인 입장에서는 쓰니한테 아니 주 1회 정도는 밖에 나가서 좀 놀아라 하거나 나랑 꼭 주 1회 밖에 나가자! 꼭! 이거랑 같음 ㅠㅠ 그냥 서로 제지하진 말고 한 번씩 서로에게 맞춰주면서 생활하면 좋을 듯! 물론 애 생기면 이건 얘기가 달라지지!

그리고 2는 내 남편이 심하진 않은데 종종 저런 일이 있거든...? 이게 같이 사니까 너무 눈에 잘 보여서 초반엔 많이 싸웠어 한심해 보이고 자기 할 일 생각도 못하고... 근데 사람 잘 안 고쳐지더라 ㅋㅋㅋㅋ ㅠㅠ 한 쪽이 노력해서 바꾸거나 한 쪽이 포기하고 아이고 그래~ 하는 게 빠름

근데 다 필요 없이 애인도 쓰니한테 느끼고 있는 저런 단점들이 있을 거야 쓰니도 있듯! 그걸 그냥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하면 결혼 해서도 잘 살 수 있어 분명!!

[익인7]

쓰니야 혹시 애기 낳을 생각있어???
사실 저 위에 두개는 딩크라면 문제 없는데 애기가 생기고 나면 문제가 많이됰ㅋㅋ

[익인8]

1번은 결혼하면 시댁까지 저런 성향이면 골치아파짐 가까운데 산다? 더 귀찮아짐 경험담임 뭘 자꾸 만나자 밥먹자 모이자 이럼 남편이 남친일땐 싫다고 거절할수나 있었지 결혼하니까 나도 시댁식구라고 자꾸 같이 하쟤 스트레스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