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니면서 알바 시작했는데 사장이 좀 많이 이상해
나 포함 두명 제외하면 전부 외국인인데 외국인들 부를 때 무슨 뉘앙스인지 못알아들으니 야, 임마 이러면서 한국어로 반말, 알바들은 혼내야 말 듣는다면서 작은 실수도(스스로 알아차리고 바로 시정 가능한 정도) 굳이 손님들 다 들리게 10분 이상 화내면서 지적, 맘에 안 들거나 기분 안 좋은 날에(거의 매일^^) 돌아가면서 몇명 붙잡고 일에 대해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대답 잘 하면 기어코 잘 모르는거 나올때까지 물어봐서(당연히 반말) 말 살짝 더듬는 순간 이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냐 학교보다 일을 더 열심히 해야한다 ㅇㅈ...ㄹ... 사장 원툴인 가게라 기분따라 본인이 오늘은 일을 이렇게 했다가 내일은 또 완전 반대로 하면서 알바들이 혼란스러워하면 얘네는 왜 일을 배울 생각을 안하는지 모르겠다며 혼냄 당연히 매뉴얼같은거 없음ㅋㅋㅋ 그냥 까라면 까는거겠구나 싶어서 시키는거 하려고 대기하고 있으면 눈치도 없이 알아서 좀 하지 왜 월급 날먹하냐고 욕함 그러면서 인격 모독도 당연히 함 ㅎ
외국에 있는 한인식당 원래 이래? 우리나라처럼 계약서 잘 안쓰는 문화가 아니라서 알바 첫날부터 계약서 쓰는바람에 며칠만 더 참자 참자 하다가 이지경됨... 스트레스 너무 심하게 받아서 요 며칠은 우느라 학교도 빠져서 더 스트레스받고 ^^^ 인생 첫알바라 원래 다 이런건가 싶고 아 속상해하실까봐 부모님께 말씀도 못 드리겠고...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