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는 특히 왼손 투수의 피로도가 높다.
불펜에 왼손 투수가 최지민, 곽도규(KIA 타이거즈) 둘뿐이기 때문이다.
곽도규는 한국이 치른 3경기에 모두 등판했고, 최지민도 대만전과 쿠바전에 등판했다.
그래서 류 감독은 18일 호주전 선발로 내정된 고영표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일본전처럼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 고영표를 불펜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영표가 만약 나가면 호주전은 불펜 데이로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이상 LG)∼김도영(KIA·3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이상 LG)∼송성문(키움 히어로즈·1루수)∼윤동희(롯데 자이언츠·우익수)∼박성한(SSG 랜더스·유격수)∼최원준(KIA·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