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졸려서 잔다해서 그냥 보내고싶어서 내가 애인한테 장문으로 애정편지를 적음
근데 애인이 갑자기 답장이 왔는데 답장내용이
아이돌 티켓팅 성공해서 태국으로 간다는거임
그리고 이후로 아무런 답장이 없음
그래서 난 좀 화가난거임, 내가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이라도 대충 해줬으면 하는데
특히나 난 애인이 아이돌 좋아하는거 이해는 하지만 적어도 내앞에선 너무 말을안했으면 좋겠음
그래서 내가 너 또 아이돌 얘기하려고 내가 말한거 무시하지(한두번이 아니라서 그럼)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그럼 밤에 내가 이야기 해주겠다고 그러는데
화가 안풀리는거야
한두번도 아니고 특히나 내가 아이돌 얘기 별로 안좋아한다고 했는데
누가봐도 내가 보낸 말보단 아이돌이 우선시 된거같았으니까
그랬더니 너가 좋으니까 너랑 사귀고 연락하는데 내가 딱 조금 잘못한 부분으로 이렇게까지 해야해? 라고 나한테 따지는거임
그래서 내가 그 조금 잘못한 부분이 조금이 아니니까 그렇지
애인: 그럼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데
나 : 내앞에선 이제 아이돌 얘기 꺼내지마
애인: 너 나한테 내가 기쁘면 너도 기쁘다고 하지않았어?
나 : 그건 맞는데 이건 너가 기쁘고 내가 기분이 나빠지는 행동이였잖아
애인 : 그래, 사귀기전에도 분명 내가 아이돌 좋아하는거 알았엇잖아
나 : 그때와 지금 우리둘 관계가 같아? 지금은 사귀는 커플사이잖아, 그리고 너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 봤을때 내가 같이 봤어 안봤어, 그리고 노래 추천할때도 다 듣고 오히려 내가 먼저 너한테 아이돌 관련해서 질문하고, 이게 너 취미를 존중안하는 태도같아?
이러니까 갑자기 애인이 밥먹어야한다고 엄마가 부른다해서 자리 비웠는데 진정이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