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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난 재회 커플이양

재회하고 이제 1년 다 돼간다!

[익인1]

나

[글쓴이]

답글 편하게 달아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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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만나게 된 경로가 어떻게 돼?
글만 봐도 너무 이상한 사람 같은데.. 둥이가 만약 그 사람이 빼빼로데이에 뜬금없이 선물 주고 그런 거에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거라면 솔직히 그건 그냥 이 사람 저 사람 찔러보는 행위 중 하나라고 생각해..
그 사람 주위 이성이 둥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잘 안 되거나, 생각보다 별로거나 기타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잘 안 되니까 스킨십도 하고 서로 교류도 있었던 둥이를 다시 찾고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스킨십 이후에 행동 변화만 봐도 좋은 사람은 아닌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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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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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좋은 사람 같지는 않아..
만약 정말 어떤 계기가 있고 연락을 끊어야 하는 이 상황이 미안하다면 읽씹이 아니라 상황설명을 하거나 안읽씹을 하거나 그게 맞지 않을까 싶거든
혹시 둥이가 그 사람을 못 놓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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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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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잘 맞으면 충분히 호감도가 올라갈 수 있지!
근데 세상에 그 사람 말고 정말 좋은 사람이면서 대화가 잘 맞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 사람은 정리하는 게 맞은 거 같아..
그 상황에 스며들면 상황 판단을 이성적으로 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둥이의 그 마음으로 적은 댓글도 타인이 보기에 좋은 사람은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드니까 둥이가 마음 단단히 먹고 그 사람을 멀리하는 게 좋다고 봐..

[익인1]

글쓴이에게
고민상담 고마웡!

[글쓴이]

1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진심으로 ☺️

[익인2]

모솔좀 살려줘ㅠㅡㅠ 난 스물다섯 여자고 상대는 오빤데 그 분도 모솔이여..!
학교에서 만났는데 오빠가 마음에 들어서 먼저 톡도 걸어보고 밥도 먹자고 했고 그 오빠도 영화 보자고 먼저 말해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단둘이 만난건 삼주동안 대여섯번 되거든... 그리고 중간중간 나한테 연예인 닮았다고도 해주고 예쁘다고도 해주고 본인 카톡말투에 대한 변명 아닌 변명 같은걸 하기도 하고 설레는 말도 중간중간 해주기도 하고 아무튼 뭔가 분명 은근하게 호감신호를 보낸 것 같은 포인트들이 꽤 있었어..!
그런데 문제는 저런 호감신호들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그렇게까지 마음이 크지 않구나 느끼는 포인트들이 1. 일상카톡을 안함(만나자고 하거나 뭐 용건이 있어야만 톡을 하더라고요.. 근데 이건 저도 마찬가지라 할말이 없어요ㅜ) 2. 데이트하다가 늘 예상보다 일찍 집에감... 나만 아쉬워하는 느낌
그러다 11월초에 이대로는 너무 답답해서 고백을 해버리려고 저녁약속을 잡았는데 밥먹기 전에 카페에서 얘기할 때는 분위기가 좋았어 장난도 치고! 근데 밥먹으러 갔는데 그때부터 고백 타이밍생각하느라 마음이 복잡해서 말도 좀 안나오고 침묵 속에 내가 갑자기 “근데 오빠 연애해보고 싶어?” 그렇게 물어봤고, 오빠는 별다른 말 없이 응 하고싶지 그렇게만 얘기하고 더이상 이어지지는 않았거든... 이때부터 뭔가 기류가 이상하다고 느껴져서 밥먹고나와서 산책좀 하면서 걷다가 고백할까 했던 계획도 뭔가 자신이 없어졌고. “오빠 집 일찍 가야되나?” 물었더니 고민된다고 과제가 있다고... 그래서 여섯시반인가 또 엄청 일찍헤어졌어 나도 이때 김이 팍새고 아 역시 나만 안달나있구나.. 느끼고 한발 물러나야할 땐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그대로 아무 연락안한지 2주가 넘어가ㅠㅠ 역시나 먼저 연락 안하더라고
혹시 연애해보고싶냐는 질문을 한게 실수였을까... 아니면 그냥 진짜 난에 대한 호감이 식은걸까.. 서로 소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썸을 탔다고 생각했는데 한순간에 끊기니까 너무 허무해.. 아무리 모솔이어도 남자가 이렇게 나온다면 거의 관심 없다고 봐야할까? 고백이라도 하고 마무리를 지어야하나 아니면 자존심 다 버리고 한번 더 다가가야하나 아 모르겠어..ㅠㅠ 너 생각은 어때..

[글쓴이]

일단 모솔이라고 해서 다같은 모솔은 아니니까 그거에 국한돼서 보는 것보다는 둥이는 어떨지 모르는데 상대방은 막상 본인이 이런 연애를 시작하기 위한 단계(썸 타기 같은)에 놓였을 때를 무언가를 처음 시작하기에 앞선 두려움 때문에 한발 물러서는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아니면 정말 최악의 경우 다른 이성이 생겼다던가..? 일단 이건 배제해서 보자면

나는 사실 성격이 답답한 걸 싫어하고 내가 이 사람이 정말 좋다 그래서 마음 확인도 못 한채로 끝나는 게 아쉬우면 그냥 밀어붙이는 편이야
다짜고짜 나 너 좋아! 넌 어때 이거는 둥이도 상대에게도 불편하거나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일단 자연스럽게 다시 연락을 해서 관계를 다시 쌓아가는 과정을 거쳐봐봐!
그리구 슬슬 만나기도 하고 밥도 먹어보고 그런 시간을 갖다가 상대방의 마음을 한번 물어봐봐 그러고 먼저 혹시나 연애를 하는 게 두렵거나 아직 이 부분에 대해 혼란스럽다면 시간을 더 가져보자고 저 말을 기점으로 그냥 아무렇지 않게 또 밥도 먹어보고 일상적인 대화도 해보고 그러다보면 상대도 둥이의 마음을 확인했으니 본인의 마음을 좀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익인2]

나도 다른 이성이 생긴것 같다는 생각을 안해본건 아닌게... 2주정도 연락이 끊긴사이에 카카오톡 히스토리를 정리했더라고? 엄청 중구난방이고 본인 셀카 못나온것도 많이 올렸는데 그런거 다 내리고 풍경 사진만 남겼더라ㅋㅋㅋ 음... 이것만으로는 모르나? 근데 여자의 촉 같은게 와...ㅠㅠㅋㅋㅋ

[글쓴이]

그런 걸 정리했다는 건 심리적인 동요가 있다는 뜻일 수 있지..
다른 여자가 생겼을 거라는 걸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어?? 겹지인이 있다던지 그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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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아하.. 그럼 그 부분은 진짜 배제해서 보기 어렵겠다 ㅠㅠ
그래도 둥이 마음이 편하고 싶다면 일단은 한번 더 부딪혀보는 거 어때?
지금처럼 전전긍긍하는 것보다는 난 일단 부딪히고 보자! 이런 마인드라

[익인3]

나나

[글쓴이]

답글 달아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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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음.. 카톡만 보면 둥이도 상대도 일단은 연애라는 거 자체에 방어적인 거 같은데?
만약 둥이는 저 사람한테 마음이 있다고한들 이 카톡을 기점으로 둥이가 상대한테 마음 표현을 해도 상대방은 좀 방어적으로 나올 거 같아
시험 끝나고 연애한다며 이런 생각을 갖지 않을까 싶어
둥이는 상대한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야? 아님 그냥 타인이 보기에 상대방은 어떤 느낌인지가 궁금한 거야??

[익인3]

둘다 궁금햐!상대는 올해 공채합갹했어 내가 떨어진 상허ㅏㅇㅎ..

[익인3]

그래서 나도 어재 기점?으로 ㅋㅋ맘 팍식음.....ㅋㅋㅋㅋ이거 하나온거보고

[글쓴이]

3에게
개인 번호 공유는 안 하는 이유가 뭐야? 큰 이유가 없다면 일단 그런 식으로 천천히 다가가보는 건 어때?
번호 물어본다고 가벼운 여자로 보진 않을 거 같아!
상대방이 호감이 있다면 오히려 고맙다고 느낄 부분이징
마지막에 올린 사진만 보면 호감이 없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사실 너무 단편적이라 ㅠㅠ
일단은 개인 번호 받고 제일 중요한 건 외적인 요소가 어떤지! 그것도 아주 중요할 수 있어.. 나도 대화 잘 통하고 그런 오빠 우연히 알게 돼서 연락하고 지내다가 얼굴 보고 정 떨어져서 연락 끊은 사람 있거든..ㅋㅋ

[익인3]

글쓴이에게
ㅋ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ㄷ마지막말 ㄷㄷㄷㄷㄷ

[익인3]

글쓴이에게
근데... ㅠ한번 놀러오라고 그말햇는데 ㅎㅎ안물더라공 ㅎ..맨첨 사진은 어떤거 같아?

[글쓴이]

3에게
첫번째 사진에서는 사실 서로 호감 그런 건 잘 모르겠어 ㅠㅠ 그냥 일상 대화 느낌?
아니면 좀 나쁘게 상대방이 이 상황 자체를 즐기는 거 아닐까 유사 연애 같은 느낌으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니까 편하게 대화할 수 있고
놀러오라는 말을 안 물었다는 걸로 봐서는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좀 숨기려고 하는 거 같은데
만약 둥이한테 호감이 있는데 먼저 다가가기 어려웠다면 둥이의 말에 바로 알겠다 놀러가겠다 했을 거 같아

[익인3]

글쓴이에게
그니깐 ㅋㅋㅋㅋㅋ내가 지 지역에 넣르면 왜걱정하냐거 지도 있고 자기도 내가 잇어서 걱정할게 없대 뭐야하 ㅋㅋ

첫번째톡 보면 나도 좀 다른 사진들 내용이랑 반응 달라보여?

[글쓴이]

3에게
둥이는 사진 다 비슷해보여!
근데 상대방은 마지막 사진에서 조금 더 호감이 있는듯한 느낌??

[익인3]

글쓴이에게
아그랭?ㅋㅋㅋㅋㅋ첫번째사진은?ㅠㅠㅋㅋㅋ내가 선연락해봐야되려나

[익인3]

글쓴이에게
둥이같으면 어떻게할고 같아?ㅠㅠ질문 많아서 먕해ㅜㅜ

[글쓴이]

3에게
아냐아냐! 다른 답글에 밀려서 이제 봤네 ㅠㅠㅠ 난 호감 있으면 일단 직진할 거 같긴 한데 둥이 지금 시험 준비 중인 거 아니야?? 그렇다면 난 연애는 좀 뒷전으로 두긴 할 거 같아..
연애까지는 아니고 그냥 일상 대화하는 사이로 둘 거 같음!

[익인3]

글쓴이에게
마장~아냐 ㅠ그냥 나도 요새 힘들어서 그런가 ㅋㅋ.....막 의지하고 싶다해야되나 지금 선톡 하지말까?

[글쓴이]

3에게
상황적으로 적기는 아닌 거 같아! 둥이가 이성적으로 선 지키면서 연락할 수 있다면 추천!
근데 그게 아니고 그 사람으로인해 감정기복이 있을 거 같으면 비추 ㅠㅠ

[익인3]

글쓴이에게
고마워ㅠ

[익인4]

나나 재회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지 봐주라 !! ㅠ

[글쓴이]

답글 달아줘 ㅎㅎ

[익인4]

3년 넘게 사귀다가 헤어졌어 사귀는 동안 서로 엄청 좋아하긴 했는데 자주 싸웠거든
근데 최근에 내가 좀 힘들었어서 예민해지다보니 싸움 빈도가 늘었고 전남친이 지쳐서 차이듯 내가 찼어
이후에 내가 잡았는데 나한테 정 떨어진 것도 아니고 내가 싫은 건 아닌데 나에 대한 마음이 식었대 그리고 자기는 더 노력 못하겠다고, 너가 헤어지자고 말한 순간 우리 관계는 되돌아갈 수 없다면서 엄청 단호했어
그래서 포기하고 내 상황 괜찮아질동안 도움 준다고 해서 연락하고 지내다가 이건 아닌 거 같다 싶어서 지금은 연락 끊고 지내는 중이야
내 상황 나아지면 다시 연락하고 싶은데 상대방 절대 안잡힐까?

[글쓴이]

둥이 상황이 나아지고 둥이가 전처럼 안 할 자신이 있어?
나도 애인한테 엄청 화내고 예민하게 구는 거 애인이 다 받아주다가 언젠가는 자기가 너무 지친다고 힘들다고 얘기했었어 그리고 사람도 변했었고
그러고 애인한테 헤어질까봐 너무 무서웠는데 이렇게 된 상황이 더 무섭고 정말 헤어지게 될까봐 혹시 내가 변하면 전처럼 날 대해줄 수 있냐고 하니까 본인도 노력해보겠다고 하면서 애인이 많이 무뚝뚝해지고 차갑게 대해도 꾹 참고 버텨서 다시 회복했거든
나도 상대도 절대 헤어지자는 말은 안 했어 그럼 정말 끝일까봐
이 상황이 벌어진 건 둥이 잘못이 커.. 누굴 탓할 수도 없고
나는 이렇게 되기 전에 이 관계를 회복했어야 된다고 생각해 둘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았을 때
근데 이미 끊어졌는데 난 둥이 상황이 나아져도 둘이 떨어져있는 그 시간이 상대방은 이제 싫은 소리 안 듣고 싸우지 않는 그 상황이 더 편해지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싶어..
차라리 정말 붙잡고 싶다면 난 한시라도 빨리 상대방에게 관계 회복의 의사를 묻고 둥이의 진심을 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끝을 보는 시간처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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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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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가 재회의 제스처를 먼저 상대에게 보인다면 그 관계의 노력은 둥이가 온전히 짊어져야 하는 게 맞아.. 그게 아니라면 재회는 힘들 거야
상대는 재회를 고려함에 있어서 둥이의 행동 변화를 가장 먼저 볼 거고
그래서 만약 둥이 입장이 난 처음부터 우리가 같이 노력했음 좋겠어 라고 한다면 재회는 하더라도 금방 또 둘 사이가 어긋나지 않을까 싶어
당장은 지금 힘들겠지만 만약 저런 생각이라면 그 사람은 이제 정리를 하고 둥이의 마음이 조금씩 괜찮아졌을 때 그 사람이 아니라 둥이를 조금 더 이해해주고 서로 더 잘 맞춰나갈 수 있는 다른 사람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

[익인4]

글쓴이에게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 !! 힘들지만 마음 잘 정리해볼게..

[익인5]

나 봐줄 수 있어?

[글쓴이]

고럼! 답글 달아줘 ㅎㅎ

[익인5]

올차단은 풀릴 기대도 하면 안되려나 좋게 서로 잘 끝났거든 싸운 것도 아니고..근데 올차단 당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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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보통 호감 있으면 아무리 핸드폰을 안 본다고 해도 답장 속도가 저 정도는 아닐텐데..
만나서는 어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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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음.. 근데 솔직히 내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그냥 참고만 해줘!)
나도 애인 없을 때 연락 오던 사람이 있었는데 어떤 날에는 연락 귀찮아서 안 보고 그랬는데 또 어떤 날에는 심심해서 답장하고 그랬거든
왜 답장 안 하냐고 하면 나 바빠서 폰을 잘 못 봐 ㅠ 이러고..
그러다가 상대방이 만나자고 했는데 고민하다가 그날은 또 심심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만남
그러고 만나서는 잘 놀았어 이런 저런 얘기하고 웃고 어이없는건 내가 심심해서 걔보다 1시간인가 더 먼저 약속 장소가서 기다림..ㅋㅋㅋ
난 연락이 호감도에 가장 중요한 척도라고 생각해서.. 연락이 잘 안 되는데 호감이 있다? 이건 좀 내 입장에선 아니라고 봐

[익인8]

아직도 상담하니??

[글쓴이]

웅! 답글 달아줘 ㅎㅎ

[익인8]

동갑커플이지만 나는 직장인이고 애인은 대학생인데 애인 학교가 멀리 있어서 학기 중엔 장거리로 지내고 그래도 방학하면 거의 매일 보거든 집이 가까워서 근데 이번주 갑자기 회사 일이 엄청 힘든거야 그 와중에 애인이랑 월화수까지는 전화 좀 했다가 목금 안하니까 얘는 나랑 통화 안하고 싶나? 일정이 정말 안 맞으면 하루 정도는 괜찮은데 왜 요즘은 먼저 연락 잘 안하지?? 이런 생각 들면서 혼자 서운히고 애인 졸업까지 기다리는 입장인게 느껴지니까 외롭고 기분 안 좋아지길래 헤어질 건 아닌데 기분 안 좋아지니까 애인한테는 이번학기 들어서 자기 전에 전화 한 번 하는게 어려운 거 같다고 말은 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생리더라고ㅋㅋㅋㅋ 호르몬 변화 때문에 감정변화가 더 급격할 수는 있는데 내가 여러모로 좀 지쳐서 그렇게 느끼는거겠지ㅠ

[글쓴이]

생리 영향 무시할 수 없지..
나도 애인 일 하는 날 나는 쉴 때 전화하는 시간대가 있는데 어느 날은 바쁘다고 말하면서 못 하는 날이 있는데 어느 날은 말도 없이 안 하더라고? 하루도 빠짐없이 하던 사람이었는데
근데 어느 날은 그래도 괜찮아 근데 또 안 괜찮은 어느 날은 생리 직전이었어 ㅋㅋㅋ
둥이가 지금 생리 때문에 다른 날보다 조금 더 신경도 쓰이고 예민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일단은 생리 끝나고 조금 더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해졌을 때 다시 고려해보자!

[익인8]

응응 생리 영향 진짜 무시할 수 없나봐🥹 하루에도 기분이 수십번 오락가락해

[익인11]

ㅠㅠ 바로 어제 만나자 그랬으면서 오늘 하루종일 안읽씹이면 둥이라면 선톡할 것 같아?? 아니면 만나기 싫다고 하는게 부담스러워서 그때만 그렇게 답한걸지 고민되네.. 근데 또 만나서 뭐먹을지는 본인이 먼저 이야기 꺼냈어..

[글쓴이]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거 같아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어서 톡 보낸다 만남이 부담스러웠다면 미안한 마음은 뒤로하고 솔직히 말해주는 게 더 좋았을 거 같다 괜찮으니 어떤 상황인지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해보는 게 어떨까?
정말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는 거니까! (여태 겪어온 경험을 토대로 솔직히 그런 생각 안 들고 회피 하는 거 같음..)

[익인11]

ㅠㅠ 답 진짜 고마워.!! 나도 사실 좀 회피 성향있어서 이 상황을 피하고싶었던 것 같은데 이성적으로 잘 말해쥰 것 같아.. 아 근데 둥이가 보기에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난 이사람이랑 꼭 연결되고싶은건 아니라서 그냥 나중에 용건 생기면 그때가서 연락해볼까 싶기도한데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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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 남친 인팁인데 안 그랭..
내 남친 나한테 호감 없었을 때 약속 걍 취소하고 다른 날짜 잡지도 않았는데 ㅋㅋㅋ ㅠㅠ
그것만 봐서는 호감 같은데 연락을 안 한다는 거에 좀 걸리긴 한다..

[익인15]

내 짝남은 잇팁인데, 호감 여부 상담 가능할까?

알게된 지 3-4개월 밖에 안됐고 잇팁이 먼저 선약속 2번 잡아서 밥 먹었는데, 카톡으로 연락하는 사이는 또 아니야 ㅠ 잇팁이 자연스럽게 계속 다음 밥약속은 잡아... 나 너무 헷갈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