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자기는 논술준비한다고 넌 요즘 뭐하냐고 해서
난 면접 준비한다고 그랬지
걔가 어디학교냐고 해서 알려줬는데(본가 근처에 있는 지방사립대임..)
걔가 거기 붙으면 유배 아니냐고 그러는거야
하 기분ㄹㅇ 나빴는데 난 왜 그 자리에서 뭐라고 하지를 못한건지
음 내가 걔한테 나 어디 사는지는 말하긴 했어 걔가 그때도 그게 어디 붙어있는 곳인지 모르는 눈치긴 했고.. 그 대학이 우리 본가랑 같은 지역에 있는 것도 몰랐을 것 같긴해
뭐 말했으면 미안하다고 했을 것 같기도 하고...
하 근데 난 왜 그 자리에서 말을 못하고 어버버거리기만 했는지... 나도 내가 답답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