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라서 그런건지 성격이랑 가치관이 변한건지 모르겠어

예전에는 화장도 엄청 신경쓰고 옷도 많이 사입고 친구들이랑 연락도 자주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인간관계도 다 부질없는거같고 사람에 대한 기대도 없고 남의 얘기 듣는것도 귀찮고 내 얘기 하는것도 귀찮아 화장도 잘안하고 옷도 잘 안사입어

예전에는 어려서 그런 열정이 있었던걸까

 하도 이상태가 오래되고 익숙해져서 우울증이라서 이런지 성격이랑 가치관이 변한건지 모르겠네

인스타나 유튜브 같은거 보면 신기해 어디서 저런 힘이 나서 저렇게 열심히 돌아다니고 노나싶고

점점 나이들수록 감정변화가 없어지는거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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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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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적있는데... 상처입어서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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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돈데 둘 다 같음
우울증 때문에 흥미 떨어지고 나이 먹어서 기력 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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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태로 점점 익숙해 지는게 무섭더라. 이제는 사람 만나는것도 왜 하는지 모르겠어서 점점 안 만나고 혼자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