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갔을 때 사람들 스타일 보고 좀 놀랐음

내 머릿 속 이미지는 일본 되게 보수적이고 눈에 띄는 거 싫어해서 한국보다 더 무난한 스타일링 하고 다닐 줄 알았는데

남녀 가릴 거 없이 다 엄청 개성있게 꾸미고 다니더라... 뭔가 볼 수 있는 스타일의 폭이 굉장히 넓었음

그리고 남자애들도 진짜 엄청 꾸미고 다니더라

이 꾸민다는 게 화장 그런 개념이 아니라 그냥 스타일 자체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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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나 알바할때 입는 옷은 개개개ㅐㅐ엄격한데 그거 이외에는 1도 터치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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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오지랖부리는 나라 나는 못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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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도 최근에 일본 갔다왔는데 남자들 스타일이 느낌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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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주의 속에서 발전한 개인주의 문화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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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모순적이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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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개성있거나 튀는거 싫어함 의견조차도 강제로 다 통일시켜야 만족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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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때부터 일본 쭉 살고있는데 일본은 중간이 없는느낌 직장인들보면 소름돋을정도로 똑같이 입고다니는데 개성있는사람들은 엄청 화려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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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게 간사이쪽 가면 또 아님.. 나시나 좀만 파인거 입으면 대놓고 꼽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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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일본 남자애들 엄청 잘 꾸밈 … 여자들은 물론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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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찐 개인 스타일 다 다른거 볼 수 있음,,,
우리나라는 다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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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겁나 개성있음ㅋㅋㅋㅋㅋ 코스프레급 개성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더라.. 암듀 신경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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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 옷잘입는 이미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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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래서 도쿄에서 옷 사는 것도 사람들 옷입은거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어!
작년 여름엔 삿포로 맥주축제 때문에 오도리 공원 갔었는데 거기 사람들도 진짜 이쁘게 입고 다니더라
우리 나라 패피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재밌고 신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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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일본이 괜히 패션패션 하는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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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성있음ㅋㅋㅋ 우리는 다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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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을때 느낀건데 츄리닝입은사람을 못봄.. 여행객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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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황찬란 해파리 헤어를 길거리에서 봄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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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우리보다 문화적으로 훨씬 일찍 발전했고 받아들이는것도 빨랐어서 패션쪽으로 발달을 한듯 여러 시도도 많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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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회사복장은 우리나라보다 더 보수적인거 같은데 또 일상에서는 개성그잡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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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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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이 패션쪽으로 발달많이해서 쇼핑만하러 일본가는사람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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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갔었는데 도쿄 여자들 운동화 츄리닝 없었음 다들 코트 재킷 구두… 어른여자같은 스타일링도 진짜 분위기있더라 카마쿠라에서 운동화 신은 여자 관광객 아니면 나뿐이었고;
겨울에 다시 도쿄 갈 때 나도 롱스커트랑 부츠 무스탕 챙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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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 끄미는 사람 많긴 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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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말처럼 옷도 옷이지만 우린 길에 대부분 흰색 아니면 검정색 차에 생긴 것도 거기서 거기잖아. 어쩌다 특이한 차 있으면 외제차인데 그마저도 강남 가면 꽤 자주 봄. 근데 도쿄에선 클래식카도 종종 보이더라. 가까운 이웃나라 같다가도 생활 양식 보면 먼 나라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