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교사인데 매일 학교 급식이나 간식 생기면 집에 싸가는 선생님 있어서 솔직히 갈수록 좀 꼴보기 싫어.....
급식은 핫도그나 빵같은 핑거푸드 나오면 본인 반 학생 준다고 3개 정도씩 들고가서 결국 본인이 집 갈 때 다 들고가고
한번은 내가 좋은 일 있어서 커피를 쐈는데 비싼거 시켜서 근무 시간 내내 안먹다가 집갈 때 가져감..... 다른 간식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공금으로 매달 우유나 초코파이 같은 간식을 사두는데 그것도 매일 2~3개씩 꼭 집에 싸감
나는 다같이 먹는거 좋아해서 종종 커피 쏘거나 이번에도 학교로 귤 시켜서 다같이 나눠먹고 싶은데 저쌤이 또 한가득 집갈 때 가져갈것 같아서 그꼴 보기 싫어서 참는중이야....
음식 싸가는 이유가 퇴근하고 자영업하는 배우자 일 도우면서 저녁 때우려고 그러는건데 안타깝기는 커녕 출근해서 본인이 세상 제일 힘들고 바쁘다면서 온갖 불평불만해서 내가 더 싫어하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