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남익 궁물 ㄱㄱ

졸려서 오래는 못합니다

[둥이1]

언제 자요?

[글쓴둥이]

잠들면요

[둥이2]

괜찮은 남자들 어디서 만나나요?ㅜ

[글쓴둥이]

저는 헬스장이랑 도서관, 교보문고 추천합니다

[둥이2]

교보문구에서 번호 몇번 따였는데 다 이상한 사람이었는데 ㅜㅜ

[글쓴둥이]

본인이 괜찮아보이는 사람 번호를 따세요

[둥이3]

결혼한 거야?

[글쓴둥이]

예

[둥이3]

몇살 차이구 몇살에 했오??

[글쓴둥이]

4살 차이고 5년 전에 했습니다

[둥이3]

일찍 결혼하고 싶은데 언제 결혼해야겠다 결심했어???

[글쓴둥이]

3에게
말로 잘 설명을 못하겠네요
그냥 평생 같이 가도 될 거 같다 싶은 느낌이 드는 여자가 있어요

[둥이4]

아이 있어??

[글쓴둥이]

딸 하나 있죠

[둥이4]

오!! 신혼이 좋은지 아이 생기고 나서 더 좋은지!! 이거 궁금해 자녀계획 세울 때 고민 될 것 같아서

[글쓴둥이]

둘 다 다른 의미로 좋아요
자녀 계획 세울 때 고민된 건 경제적인 부분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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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연애까지만 해야되겠다 싶은 여자가 있고
결혼까지 가도 되겠다 싶은 여자가 있어요
차이점은 말로 잘 설명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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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저는 빈말 잘 못해서..
연애까지만 해야하는 여자인데 제가 잘 못 알아보고 결혼까지 가보자고 한 적은 있었죠
연애까지만 해야하는 여자인 걸 제가 아는데도 결혼 얘기 꺼낸 적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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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삭제한 댓글에게
연애 중에 느껴지죠
결혼까지 가야겠다 싶으면 대하는 태도도 당연히 달라지겠고요

[둥이6]

취준하는 힘든 시기에 연애하셨어요? 남자친구가 취준시기라 예민한거 같아서 이전과 같은 주제로 싸워도 의견이 좁혀지질 않아서요…

[글쓴둥이]

저는 밑바닥일 때 결혼했어요 빚도 많았고

[둥이6]

마음의 여유가 없을때라 예민한 거 같은데 싸웠을때 제가 먼저 화해하자고 해야할까요?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글쓴둥이]

저라면 그 사람이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자존심 굽히고 먼저 화해하려고 할 거 같네요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뭐...

[둥이6]

감사합니다

[글쓴둥이]

6에게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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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나쁘게 헤어진 여자면 솔직히 짤리길 바랄 거 같고요
좋게 헤어진 여자면 잘 돼서 임원까지 달았으면 좋겠죠

[둥이7]

오오 난 아무리 좋게 헤어졌어도 열받을 거 같은데 ㅠㅠ 고마워여

[글쓴둥이]

좋은 밤 되세요

[둥이9]

mbti 뭐에요?

[글쓴둥이]

intj랑 istp랑 istj랑... 저거 세개가 너무 자주 오락가락해서 mbti 잘 안 믿어요

[둥이9]

여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호감 표시 하면 별로에요?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고 애프터는 남자분이 먼저 신청하긴 했는데... 그분도 관심은 있는 것 같긴 한데 제가 더 표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ㅜㅜㅜ

[글쓴둥이]

그 남자분이 님한테 별 마음이 없으변 부담스럽기만하면 별로고요
그 남자분이 님한테 마음이 있으면 되게 좋겠죠
어차피 님보다 그 남자분 마음에 달린 거고 님이 할 수 있는 건 딱히 없는데
나중에 후회라도 안 남게 적극적으로 나가는 거 추천합니다

[둥이10]

남자기준 결혼은 어떤 여자랑 해야된다고 느껴?

[글쓴둥이]

연애는 평생 안 헤어질 거 같은 여자랑 연애하고
결혼은 평생 이혼 안할 거 같은 여자랑 결혼하죠
좀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둥이11]

남친이 자꾸 가족들이랑 만날 자리를 마련하려 하거나 본인 본가로 데려가려하는건(많이 먼 지역) 결혼 생각이 있는걸까요..저희 집 가족들도 신경쓰고 선물같은것도 챙기려하는데 전에 가족들이랑 자리 주선하면서 자기 집안은 그냥 사귀는 사이끼리 보기도 한다고 그러더라구요ㅠㅠ제가 저희 집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데다가 곧 식장 알아볼 사이만 가족들 본다 하고 에둘러 거절했는데 헷갈리네요...

[글쓴둥이]

결혼 생각이 있어보이네요 적어도 제가 보기엔

[둥이11]

그렇군요..사실 둘 다 어리고 아직 직장 자리잡지도 못해서 결혼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이러길래 당황했어요 ㅋ쿠ㅜ남자들은 보통 많이 준비가 안 됐어도 그냥 결혼하고싶은 마음을 비추는건가요..?

[글쓴둥이]

마음이 현실보다 앞설 때가 있죠

[둥이12]

1년 전 소개팅남에게 연락하는거 어떨까요.. 제가 먼저 거절했었는데 생각이 나요.. 둘다 20대후반이에요

[글쓴둥이]

어차피 정답이 없는 문제인데 그냥 후회 안 남는 선택을 하시는게 어떤지
저라면 연락 해봅니다 잘될 거 같고 잘 안될 거 같고 그런 가능성을 떠나서
연락해보고 시도라도 해봐야 나중에 후회 안할 거 같아서

[둥이13]

몇개월 전 서로 감정 있다는거 느끼고 몇개월 동안 서로 썸 기류 탔었어

남자가 나 야근할때까지 기다려주고 그때 자연스럽게 퇴근후에 따로 밥을 세번정도 먹었음
근데 서로 상황상 흐지부지 됐음..ㅎ
여러조건이 힘들었거든
최근에도 나 퇴근할때까지 기다려주고 챙겨주고 하는데
한번씩 퇴근할때 저녁은 머먹지. 이럼( 남자가 자취함 )
예전엔 저런말 남자가 꺼내면 내가 같이 머먹으러갈까?
이렇게 자연스럽게 얘기 꺼내서 같이 먹었거든
이번에도 남자가 퇴근할때 오늘 저녁은 머먹지. 이랬는데
저 말에 내가 아무 답변 안하면 기분 나쁠 수 있어??
선긋는 느낌 들 수 있어서 남자가 아직 나에게 감정이 있다면 삐질수도 있는 일이야?

+ 남자가 저 얘기 꺼내기 전에 내가 담날 남자가 오후 반가여서 나는 하루종일 근무고 내가 나 혼자 점심 먹으니까 같이 먹으려면 일찍 나오라고 했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