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계속 나보고 수능보라는데 어쩌지...

나 26살이고 고졸로 살고 있거든?

근데 엄마가 자꾸 나보고 수능보래

엄마가 의사라서 병원 물려주겠다고

근데 그 의대가는게 쉽겠냐고.... 

엄만 의대 증원해서 내 자식이면 충분히 갈수 있을거라고하고

어쩌면 좋지

[익인1]

의사에 뜻이있어?

[익인1]

근데 나라면 해봤을거같아
내가 진짜 하고싶고 관심있는게 없다면
결국엔 내 가치를 올려야하니까능..
거기다 병원도 물려주시면 캬..

[익인1]

꼭 의사 아니여도 대학교 라잎 즐길 수 있지않나~!

[익인2]

해봐 깡만있음 해도 된다고 생각

[익인3]

어머니가 의사이신가?

[익인4]

엄마가 의사시면 솔직히 자본도 시간도 충분히 있을거같은데 뭔가 너가 특별하게 이걸로 밥벌어먹고 살아야지 싶은게 없으면 한번 도전해봐도 될것같긴해 일단은 흔치않은 기회니깐

[글쓴이]

도전이야할수 있겠지만 의대붙을때까지 수능을 몇번이나 봐야할지 ㅋㅋ 내 머리로는 3년해도 안될것 같은데

[익인4]

ㅋㅋㅋㅋㅋㅋㅋ뭔느낌인진 알겠다ㅠ 그래도 일단 1년정도 조금이라도 해바 당장 의대 직진은 아니더라도 메디컬 계열 쓸수있을정도의 성적이 나오면 또 욕심 생길수도 있으니깐 투자해주신다는데 그냥 넘기긴 너무 아까워

[익인5]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익인6]

너 지금 하는 일 없음 도전해바

[익인7]

근데 집안 능력이 그런것도 복인데 시간지나면 후회할수도 있을거 같긴해 의대면 지금 도전해도 젊은 나이 아닌가

[익인7]

부럽당..

[익인8]

무조건 도전하지 부모님이 의사이면 충분히 가능성 있을거 같은데 왜 고졸로 살아

[글쓴이]

학교 다닐때 성적 반에서 중간이였어... 가능성 엄청 낮을것 같아 ㅠㅠ

[익인8]

각잡고 하면 가능성 있을거 같은데 ... 나라면 무조건 도전함 부모님이 의사인데 이걸 안한다? 진짜 못해도 도전이라도 해볼듯

[익인9]

고딩땐 안그러시다가??

[글쓴이]

엉 이번에 의대 증원하고 나서 엄마가 갑자기 돌변하더라

[익인10]

아냐… 의대증원되도 그거 다 수시 지역인재고 의대증원으로 정시는 별차이없음 그리고.. 의대 삼사수 스트레이트로 해도 못감 재능+운

[익인10]

정시의대는 진짜…. 바늘구멍임… 내주변 의대가겠다는 애들 재종때려부어도 거의 다 실패하고 피폐해지는거 많이 봐서 그래.. 차라리 집에돈많으니까 즐겨 놀아

[글쓴이]

아 진짜?? 의대 1500명 증원했는데 정시로 하나도 안갈수가 있다고?

[익인10]

아예 증원안된건 아닌데 수시 지역인재 쪽으로 증원이 많이 됐어 그래서 증원 하나가지고 경쟁률 낮겠지~ 하고 “정시”로 준비하는건 아니라는겨… 그리거 진짜 고일대로 고여서 노베가 정시로 의대갈려면 진짜 못해도 최소 3년 잡고 들어가야됨

[익인11]

니가 대학에 더군다나 의사 일에 뜻이 없으면 그냥 듣고 흘렸을 것 같은데 어머니께서 강력하게 어필하시는거에 흔들리는 상황인거?

[익인12]

원래 수능 몇 등급이었어?? 그때랑 난이도도 훨씬 다르고 n수생들은 더 늘고.. 입시 제대로 한 적 없으면 나는 못한다고 본다

[글쓴이]

수능 때 3345등급이였어 ㅋㅋ 공부랑 좀 거리가 멀지?

[익인13]

망설이는 이유가 모야?

[글쓴이]

해도 안될것 같아서.. 1년에 2천만원을 들테니까 그 시가에 일하면 3천은 벌고
그럼 1년에 사실상 5천만원 드는셈이니
의대가려고 공부를 1년해야할지 5년 이상해야할지도 모르고

[익인13]

일단 1년 정도 공부는 해보고 생각할 듯..
눈 앞에 있는 3천만원 보느라 미래의 더 큰 돈을 놓칠 수도 있으니까ㅇㅇ
공부하기 좋은 환경인 것 같아서 나같음 해볼듯?
나이 문제로 더 고민하는건가?? 몇 살이었으면 덜 망설였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