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들 인팁들은 정말

로봇이야? 아님 겉모습만 딱딱한거야..? 그 아이돌 트리플 에스에도 인팁 있잖아 내썸남이랑 똑같아서... 진짜 그렇게 로봇이야?

[익인1]

인팁 ㅋㅋㅎ

[익인2]

내동생 좀 로봇같긴해... 원칙주의 개쩔음 근데 친구들이랑은 또 인싸처럼 잘지내는거 같던데 신기함 우리아빠가 졸업식때 갔다가 거품물고 쓰러질뻔했다함 친구들이랑 얘기나누는거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참고로 내 친구들 와서 ㅇㅇ야 안녕~~ 이러면 낯가리고 쑥쓰러워서 한번쳐다보고 끄덕끄덕만 하는애임

[익인3]

리액션이 안좋을 뿐이야

[익인4]

인팁인 당사자로서는 나도 사람인데... 라는 말이 나오지만
이건 차라리 인팁 겪은 제3자 시선에서 말해주는 게 더 나을 것 같넹

[익인4]

나도 친한 친구한테서 그런 말 들어보긴 했는데 로봇처럼 느껴졌다는 상황 들어보면 그 상황에서 나름대로 인팁도 다 생각을 하고 배려해서 그렇게 행동이 나온 거일 수도 있어ㅋㅋ
인팁의 사고회로 같은 걸 이해 못 하거나 예측을 못 하는 경우가 있더라

[글쓴이]

예를 들어 어떤상황?

[익인4]

제일 흔한 상황으로는 연락? 난 연락 안 하는 게 배려거든ㅋㅋㅎ
각자의 시간들을 자유롭게 즐기도록 배려해서 연락 거의 안 하고 살았어
근데 대문자 E인 친구가 한번은 매번 자기가 먼저 연락하는 그런 관계에 좀 지친다 하더라고 그래서 오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그 친구 한정 맞춤으로 간간이 먼저 연락해

[익인4]

말하다 보니까 생각 났는데 여기서 해결법 알 수 있지
인팁한테 서운하거나 불만 있으면 걍 솔직하게 말하면 됨 무리한 거 아니고 납득되면 적극 수용함

[익인4]

관계적인 거 말고 생각 같은 것도 로봇 같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그것도 다 나름의 논리가 있어 이건 좀 극단적이긴 한데 나는 “한국 사회에서 자식을 낳았으면 부모는 대학생 때까지 다 책임져야 한다. 자식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거 아니고 부모가 자식이 갖고 싶어서 낳은 거 아니냐. 자식이 대학 가서 등록금 부모가 내주는 거 자식이 그렇게 미안해하거나 부채감 가질 필요 전혀 없다. 한국 사회 전형적 부모 기준으로는 오히려 감사해야 함. 다들 대학교 가길 원하잖아?” 이런 주장을...... 하기도 했거든 물론 이건 좀 옛날이고 어릴 때 한 생각이라 너무 극단적이긴 해 지금은 생각이 좀 다르기도 하고
이런 말하니까 친구가 한 500년 후에서 온 사람 같다, 혈관에서 쇳물 흐를 거 같다 이랬는데(자랑 아님)
예시가 이거밖에 생각 안 나네
결국 나름의 논리나 생각이 있어서 하는 말이나 행동일 수 있다는 말이야~

[익인5]

안 친하면 로봇이던데 친하면 인간미 느껴짐

[익인6]

친한 사람한테는 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