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동안 하루에 한끼 호떡만 먹음

절대로 일부러 그런거 아니고

몸살이 너무 쎄게와서 진짜 너무 너무 아픈데

타지에 혼자 와 있어서 가족도 친구도 없고

입맛도 너무 없는데 아무것도 안 먹자니 너무 어지럽길래

냉동실에 얼려놨던 호떡만 렌지에 데워서 

하루에 하나씩 5일을 먹음ㅋㅋㅋㅋㅋㅋ ㅜ

내일이면 그래도 밥 먹을수 있을것 같아...

빨리 나아서 닭도리탕에 밥 비벼먹고싶다..

다들 감기 조심해...

[익인1]

링거맞아

[글쓴이]

안그래도 맞는게 좋을것 같아서 월요일에 병원가려고ㅠㅠ

[익인2]

아프면 밥을 잘 챙겨먹어야하는데… 배달이라도 시켜먹지ㅠㅠ

[글쓴이]

입맛이 너무 없고 뭐 먹을 힘도 안나서 배달 시켜봤자 못먹을것 같아서ㅜ 그래도 이제 정신 좀 들어서 내일은 죽이라도 시켜먹으려규ㅜ

[익인3]

헐 왜 타지에 혼자있어?

[글쓴이]

독립하려는 찰나에 집 알아보다가 아무도 없는 타지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 왔는데 별로 외롭진 않았는데 아프니까 가족이랑 친구들이 보고싶네...

[익인4]

옴마야.. 낼 살만하면 당장 죽집가서 2통으로 나눠달라해. 그걸로 끼니하고 과일같은거 하나 사서 꼭꼭 씹어먹어라잉ㅠㅠㅠㅠ
아픈데 챙겨주는 사람없음 좀 서러워
환절기라서 더 쎄거온거 같은데 독감 주사도 꼭맞고

[글쓴이]

나 지금 마음이 너무 따수워져서 기력이 돋는것 같음,, 고마워 익아 ㅜ 낼 죽도 시켜먹고 과일도 시켜서 열심히 먹어볼게 이맛에 인티한다... 월욜에 병원 당장갈게 오늘 꼭 좋은 하루보내

[익인4]

좋아!! 아냐 안좋아 안자고 뭐하냐 환자
얼렁 뜨끈하게 발가락 손가락 다 이불에 넣고 푹자
잠이 보약이다

[글쓴이]

장판 키고 꿀잠잘게 익인 멋지고 예쁜 꿈 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