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랑 갈등이 심했어
처음 시작은 어머니 였지만 이후에는 .. 솔직히 쌍방이였어 서로 선 넘었고 도저히 봉합이 안되더라
남편이 중간에서 정말 고생했지만 난 어떻게든 이겨서 주도권 잡겠다는 생각 뿐이였고, 남편한테 어떤말을 전했더니 그길로 어머니랑 정말 크게 싸우고 연락을 끊었어
9개월 뒤에 어머님이 사고로 돌아가셨어 장례 치르고 유품 정리한다고 갔다오더니 자기한테 할 말 없냐고 묻더라 같은 말을 한번 더 하는데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였어 사실 내가 전했던 말은 거짓말, 정확히는 많이 부풀리고 과장한 내용이였거든
그 뒤로 남편은 말을 안해 정말 단 한마디도 안해 잘못했다고 빌고 빌어도 퇴근하자마자 방에 들어가서 아예 안나와 새벽같이 나가고 주말에도 출근해 자해까지 했는데도 한마디도 안했어
끝난거지? 그냥 내가 이혼서류 쓰라고 하는거지? 내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으면 그래야 하는거겠지
이런걸 바란건 절대 아니였는데 싸울줄은 알았지만 절연할줄은 몰랐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