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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사람 얘기야…
첫 만남에서 가덩 얘기할 때 동생 일진인 거 말함… 아니 첫 만남에 할말안할말이 있지 왜 얘기해..
자기 회사얘기하다가 노가다라고 내가 분위기 수습하려고 뭐 모든 일들이 다 노가다죠~ 하니까 제가 공부를 안해서.. 이래버림… 나 이사람 어느 학교 졸업한 줄 아는데 대체 왜 이렇게까디 자신감이 없는지ㅜㅜ
위와 같은 이유로 애프터 망설였으나, 같이 있을 때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편안함에 수락.
다음 만남은 완전 나아짐.. 만나자마나 말놓자고 하더니 지난 토요일같은 말실수 없어짐. 아마 조급함이 사라져 그런걸까. 토요일보단 일에 쩌들어서인지 훨 못생겼지만 편안한 분위기가 매우 큰몫을 함
삼프터도 수락..
근데..
애교가 많음.. 막 아우씨 이정돈 아니고,, 나이 서른에 이렇게까지 적극적일 수 있나싶음..(모등 암자는 아니고 나이 들수록 남자들은 대개 올인하지 않는 성향인데 이분은 I안같게 저돌적이심..)
그리고 자꾸 걸리는 여동생 과거..
후아 거슬리는 거 눈에 안밟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