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하는 만큼만 사회적 나이에 맞게 자연스럽게 성숙해지고 늙어가는 게 목표였는데,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현타와..신입때는 다 이렇게 힘들고 3년차까지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는 사회적 틀에 나를 집어넣으려고 힘들어도 참고 울면서 주말에도 과제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사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몇 살엔 일이 능숙해지는 시기고, 30대엔 뭐가 되어있고 이런 기준을 다 맞추려고 하는 게 나한테 맞는건지 혼란스럽다.. 고작 2년해놓고 뭘 깨닫긴 했겠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난 그 2년이 너무 힘들어서..왜 사회적 기준처럼 늙어가야 하는지 이젠 이유를 모르겠어..그냥 사회적 평균을 못 맞추고 살면 한심해서?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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