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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사람 말 믿었는데 알고 보니 다 과장이었어 예를 들면 내가 무슨 행동을 했는데 그거 위에서 주시하고 있다하면서 겁줘놓고 나는 니 챙겨주고 싶어서 알려준다고 함; 
그리고 나한테 임원 얘기하면서 본인이 윗분들이랑 친하다는 뉘앙스 풍기더니 알고보니 예쁨 못 받고 승진 짤린것도 본인이고 직원들 사이에서도 분위기 파악 못한다고 다른 사람들이 기피한대 
그리고 거슬리는게 자꾸 본인이랑 나랑 뭐가 있다는것처럼 말하려고 해 예를 들면 사람들 있는데서 일부러 나중에 전화로 하자 이러는데 나랑 이 사람이랑 통화 안 해... 그럴 일도 없어 자꾸 내 자리 지나가면서 아는척 하는거 인사만 함;
내가 아는체 하기 싫어서 일부러 모니터 보느라 못알아챈척 하면 어깨에 손올리는데 그게 진심 역겨워; 
회사에서는 소문도 한시간내로 퍼진다는데 이거 어디다가 말했디가 와전되면 내가 피해볼까봐 일단 참는데 빡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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