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유아퇴행 있는거같음

진심으로.. 정신병 스러울 정도임 스스로 ㅠ

친구들한테까지 그러진 않는데

애인한테 계속 무의식적으로 혀짧은 소리 내고

집 데이트하면 정말 하루온종일 안겨있고

밥도 먹여달라함

하는 도중에 딱 현타와서 멈출때 있음...

애인이 이거에 대해서 몇번 지적한적 있었고

내 스스로도 이젠 고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그렇고 내 스스로가 약간 어린아이의 정신에서 갇혀있는듯함

1. 키덜트임

귀여운거 좋아하고 그런거에 돈 엄청 쓰고

2. 옷도 어린이스럽게 입고다녀

내가 키가 작고 마른 편이긴 한데

막 산리오 캐릭터 그려진 티셔츠나 애들이 입는 프릴치마.. 그런게 예뻐보임

최근에 공주스러운 발레코어가 유행이라서 그걸로 타협봄

3. 어른다운 행동을 못함..

혼자서 많은걸 잘 못해

혼자 뭔갈 결정한다던가.. 그런게 너무 어렵고

사람 자체가 책임감이 없어

이제 취준할 나이거든 곧?

근데 일해야된단 생각도없고

그냥 하루종일 초등학생처럼 놀고싶음..

미친거같지

[익인1]

미친거같은데

[글쓴이]

ㅋㅋㅋㅋㅋㅋ너가봐도 그러니? ㅠㅠ

[익인2]

인지라도 했으니 다행이다……….

[익인3]

정신병원가봐

[익인3]

다른 건 괜찮은데 2, 3번은 문제 있어보임....

[익인3]

정신병원 가보라는 걸 이상하게 알아듣는 애들 있어서 말하자면 어린시절 겪었던 결핍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채우라는거지...ㅋㅋㅋㅋ
혼자서 그 결핍을 채워나가기 어려운데..ㅋㅋㅋㅋㅋ

[익인4]

댓글들 왜 이럼 쓰니가 좋으면 그렇게 살아

[익인28]

너가 진짜 못됐다

[익인5]

고칠 필요성은 있어보임ㅠㅠ

[익인6]

퇴행이라기보다 어릴때 많이 성숙해야했던 친구들이 그럴때가 있어

[익인6]

고치고싶다면 병원을 가고
그렇지 않으면 결정못내리는거 제외 바꿀게 없을거 같아!!

[익인6]

옷입는건 스타일에 불과하고,
애교있는 말 쓰는걸
일하는곳 학교에서 남발하는게 아니면 그게 뭔 문제가 되는거야ㅜㅠ

그저 쓰니의 스타일이고 취향인거야!

[글쓴이]

어 맞아.....
어릴때 엄마는 아파서 엄마노릇을 못해줬고
엄한 할머니 밑에서 자랐어
아빠는 거의 1년에 한번 보고...
동생은 내가 키운거같음 ㅠ

[익인6]

내나이 30대가 다 돼서 둘러보면
연애때 아기같이 하는 친구들이 과거사가 있더라...

그게 어느정도 한이 된것같아, 네가 고치고싶다면 상담받아서 그부분을 안정화시키는것도 좋을것같아

응원할게!!

[익인11]

지나가다 위로받고 감 ..ㅠ

[익인6]

익인이도 토닥토닥이야!!

[익인16]

아 이거 보니까 왜 그러는지 이해했어..

[익인7]

와 심하다.. 이걸 공감해주면 쿨병 아닌가 밥까지 먹여달라 그러고 초등학생처럼 입고 놀고싶다는데 이런건 듣기좋게 사탕발린소리 해줄게 아니라 진지하게 대답해줘야 도움되지.. 쓰니도 현타왔다는데 스스로 아닌거 잘 알고있는데 고치는게 좋을거같음 특히 3번은 쓰니인생이고 남이 다 결정해주고 책임져주지않음 쓰니가 혼자 판단하는 능력이 있어야지 남한테 조언은 물어보되 결정은 너가 할일임... 결정에 따른 책임도 쓰니몫이고

[익인9]

유년기때 결핍이 심한 상태로 자라서 그렇지 앞으로 인지하고 고치려고 노력해봐

[익인10]

미친거 절대 아니구 유아퇴행 있어도 괜찮아 대신에 앞으로 너 미래, 진로에 영향이 갈 것 같으면 노력해서 그 부분들만 고쳐봐! 옷 스타일은 취향이니까 남 시선 신경쓰지말고 ㅠㅠ 힘들게 커온 것 같은데 장하다...

[익인12]

미친거 같다기보단 나머지는 다 취향의 영역인데 3번은 성격적인거라.... 바꿔야함. 저런 사람 주변에 있으면 난 스트레스 받음...
성인된지 한참인데 결정을 왜 못함? 왜 자꾸 책임전가함? 이런 생각 듦
직장생활에 치명적인 단점이니 좀 바꿔

[익인13]

취준하기 싫어서 현실도피 하는거 아니고??

[익인14]

그래도 인지하고있으니 노력하면 고칠 수 있을 거 같은데

[익인15]

사회생활에 지장 없으면 정상입니다
3번만 고치면 돼!

[익인17]

심리상담부터 ㄱㄱ 해봐 본인이 이상할 정도라도 인지하고 있는 거면 가보는 거 추천

[익인17]

이게 너 댓글 보니까 정신 문제가 아니라 어릴 때 결핍이나 이런 거의 연장선 같은데 이런 건 심리상담으로 먼저 접근하고 본인이 상대에게 의지 안 하고 독립적일 방법 배워가는 게 맞는 듯

[익인16]

근데 쓰니 사정 들으니까 왜 그러는지 알겠다
대부분 어릴 때 채워져야하는 욕구가
안 채워지면 나중에 채우게 되더라고..

[익인16]

나 같으면 심리상담 받을 거 같아
나도 한창 너무 힘들 때 심리상담
받았는데 ㄹㅇ로 어릴 때 상처
다 극복했어..

[익인16]

6번 상담 받았는데 어릴 때 왕따경험 때문에 고생하던 거 이겨냈어...

[익인18]

어릴때 못헤본거 지금이라도 해보고싶은거지
남한테 피해안주는 선에서 본인이 조절하면 될듯 이미 알고있으니까

[익인19]

너가 너 스스로를 먹여살리고 책임질 능력이 없는데 그거 합리화하려는거 같음

[익인19]

아 근데 윗댓보니까 그간 고생한거에 대한 억울함? 같기도 하네 애정결핍+결핍과 과거에 대한 보상심리

[익인20]

성인인데 그러는거면 모자란거임

[익인20]

회피형인데 책임감도 없어서 그러는거야

[익인20]

윗댓보니까 이유알겠다 충분히 그럴수있음 결핍도 있고 좀 과거에 대한 억울함도 있을수 있겠다 내가 컸지만 어린 시절에 머물러있는 느낌..? 상담을 받으면 좋을거같아 힘내 쓰니야 나를 보는거같아서 마음이 쓰이네

[익인21]

산리오 키링 이런게 아니라 쿠로미 캐릭터 그려진 옷.....? 우리 이파트 단지 안에 초등헉교 있는데도 못 본거 같음; 애초에 어떻게 사는 거임???

[익인22]

문제를 인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이제 고쳐나가 특히 3번은 앞으로 니 인생에 치명적인 문제점임

[익인22]

지금은 가족과 애인이 어찌저찌 너의 책임을 덜어줄 수 있지만 나이먹을수록 결국 혼자 해내야하는 시간이 더 많아짐

[익인23]

솔직히 친구 하기 싫음ㅋㅋ

[익인24]

상담 받으면서 본인 스스로 어ㅐ 그걸 하고 원하는지 알아보는게 조을거 같더

[익인25]

하루종일 놀고싶은건 직장인 다 그런거아녀?
옷도 뭐 나도 귀여운거 좋아하니깐...

근데 혀짧은 소리 밥먹여달라 이런건 좀 일반적이진 않지

[익인26]

3번만 고치려고 해보면 될 것 같긴한데

[익인27]

3번만 고치면 되고 사회생활하는데 문제만 없으면 돼 괜찮아

[익인29]

이제서야 사랑이란걸 받아봐서 어릴때 못했던 투정 부리는걸로 보이는데 그게 너무 늦어서 그렇지 꼭 그렇게 안해도 사랑 많이 받을수 있을거야

[익인30]

옷 스타일은 걍 취향 아냐? 나도 그런 옷 예쁘다고 생각함

[익인31]

스스로 인지하고 있어서 다행

[익인32]

3번만 고치면 될 거 같은데
1,2번은 자기 취향이니까 뭐.. 이거까지 고치려고 하면 쓰니 진짜 정병 올 거 같아

[익인33]

애인이 지적할 정도면 좀 심하긴한가보네 스스로 인지하고있으니까 책임감없이 행동하는거는 고치려고 노력해봐 그건 사회생활하려면 꼭 고쳐야함

[익인35]

결핍이 심한데 다 받아주는 애인이 있어서 그런듯

[익인36]

어릴 때 정서적인 교류가 잘 안됐나 본데.. 어릴 때 결핍 생기면 평생 가잖아 7살 때 레고 안 사줘서 성인되고 나서 레고 잔뜩 사고 이런 것처럼 당연하게 받았어야 할 안정감.. 대가 없는 사랑 같은 걸 못 받아서 지금 널 안정적으로 사랑해 주는 애인 만나니까 터져버린 듯.. 근데 몸이랑 정신은 성인이니까 네 말대로 괴리감 느껴져서 힘들 테고 그러면서도 계속 어리광 부리고 싶고.. 뭐가 문제인지 네가 제일 잘 알 테니까 뭐라 못하겠다 계속 그러다 보면 상황이 크게 안 좋아지거나 어쩔 수 없이 고쳐야 할 순간이 올텐데 그때 정신 붙잡고 노력해봐 지금은 암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해도 귀에 안 들어갈 거 같아 상황이 변해야 바뀔 듯... 파이팅해 내 친구도 너랑 똑같았는데 잘 살아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