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겨울에는 3-4시만 되어도 하늘 꾸리꾸리해지더니 5시만 되어도 밤됨
5시에 엄빠랑 영통하면 한국은 아직 밖이 밝아서 대낮이라 막 공원 산책하고 있는데 여긴 이미 걍 어두껌껌 칙칙함
모처럼 좀 열심히 살다가 드디어 늦게까지 잘 수 있게 되어서 알람 안맞추고 1-2시에 일어나면, 폰 좀 만지고 뒹굴거리다 샤워하고 와서 하루 시작하려하면 밤 되기 시작함
그러면 그냥 하루 다 버린 거같고 남들은 해 뜰 때 나가서 열심히 살고 돌아오는 시간에 마치 내가 이제 일어난 거같아사 죄책감 들고 자괴감 들음,,,
혹시 본인이 좀 늦게 일어나고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편인데 어두운 밤보다는 밝은 낮이 좋다하면 일본 사는거 다시 생각해보삼 겨울뿐만이 아니라 여름도 한국보다는 해 일찍 뜨고 일찍 짐
근데 장점은 자연스럽게 점점 일본 시간에 맞추려고 아침형 인간이 되어가긴 함 한국 살 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일찍 자는 걸로
그러다 어느날 한 번 모처럼 푹 자면 하루 다 버리는 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