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 유독 페미에 엄청 민감하게 반응하고 잘 알지도 못 하는 거 같은데 (평소 기초 상식, 사자성어 등 전반적인 면에서 지식 부족함)
그 주제가 어디서 들리거나 보이면 열과 성을 다해서 혐오하길래 내가 적당히 하라고 했었거든
물론 나도 페미니즘 잘 알지 못 하지만 한국에서는 곡해된 부분이 많아 안 좋은 인식을 갖고 있는 건 동의하는데, 굳이 입 밖으로 혐오발언을 꺼내거나 신경 쓸 만큼의 관심도 없거든. 굳이.. 내 생각하면서 살기도 바쁜데
여러 사회적 문제도 많은데 살면서 영향 받아본 적 없던 부분에 힘 빼는 게 이해가 안 되서.
그래서 니 애인(당시 나), 혹은 전애인들, 니 주변 사친들, 니가 지금까지 마주친 여자 사람들 중에서 누구 하나한테 페미 관련해서 괴롭힘 당한 적이 있냐
그런 사람이 있냐 하니까 그건 아니래
그래서 굳이 혐오발언을 꺼내는 거 자체도 좋은 태도가 아니니 하지말라 했었고 그때마다 수긍하긴 했거든
근데 이게 안티 페미였던 건가? 모르겠어. 그냥 저 주제가 나오면 피곤한 일 밖에 없었어서.